세계 1, 2위 "PGA투어 코스 너무 쉬워" 한목소리

세계 1, 2위 "PGA투어 코스 너무 쉬워" 한목소리

링크온 0 1,292 2022.01.26 08:41
모리카와의 스윙.
모리카와의 스윙.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코스 세팅이 쉽다고 불평한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을 거들고 나섰다.

모리카와는 26일(한국시간) "때론 34언더파를 치면 재미있긴 하다. 그런데 대회 때마다 그러면 지겨울 것"이라면서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지난주 아부다비에서 DP 월드 투어 HSBC 챔피언십을 치른 모리카와는 27일부터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람은 최근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를 마치고 "망할 코스 세팅"이라며 "이건 퍼팅 콘테스트"라고 불만을 터트린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람은 "코스는 정말 빼어나다"고 해명했지만, 코스 세팅이 너무 쉬워 변별력을 잃었다는 주장은 굽히지 않았다.

람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개막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고 선수가 모인 PGA투어에서는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페어웨이를 20야드 벗어난 게 페어웨이를 한 발짝 벗어난 것보다 났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항변한 람은 "심지어 러프가 하나도 없는 코스에서도 경기했다. 다양한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코스 세팅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올해 3차례 열린 PGA투어 대회 우승 스코어는 34언더파, 23언더파, 23언더파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472 바르셀로나 방한 경기 티켓 최고 60만원…23일 서울 팬 선예매 축구 03:23 2
57471 신용구, KPGA 선수권 2R 3타 차 선두…옥태훈·왕정훈 공동 2위 골프 03:23 2
57470 13년 전 KPGA투어 우승했던 백주엽, 챌린지 투어에서 첫 정상 골프 03:23 2
57469 패션모델 같았던 김나영, 체중 불리고 KLPGA 첫 우승 기회(종합) 골프 03:22 2
57468 K리그1 선두 전북, 가나 국가대표 출신 윙 포워드 츄마시 영입 축구 03:22 2
57467 유럽 챔피언 PSG, 보타포구에 0-1 패배 이변…이강인 교체 출전 축구 03:22 2
57466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03:22 2
57465 NBA 인디애나, 오클라호마시티에 대승…7차전 끝장 승부로 농구&배구 03:22 2
57464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03:22 2
57463 '성범죄 혐의' 대전 천성훈 "전혀 사실 아냐…무고로 고소" 축구 03:22 2
57462 크로-암스트롱, 73경기 만에 20홈런-20도루…MVP 급부상 야구 03:22 2
57461 [웹툰소식] 카카오엔터, 새 웹툰 '검을 든 꽃' 등 4편 공개 야구 03:22 2
57460 K리그2 충남아산, FC도쿄서 2005년생 수비수 백인환 영입 축구 03:22 2
57459 팀 K리그 '김판곤 감독-이정효 코치' 지휘로 뉴캐슬과 맞대결 축구 03:21 2
57458 감보아 4연승·정훈 쐐기포…롯데, '우중 혈투' 끝 삼성 격파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