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브라질이 월드컵 전 대회 본선 진출의 진기록을 23회째 이어갔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6차전에서 파라과이에 1-0으로 이겼다.
7승 4무 5패의 브라질(골득실 +5)은 승점 25점을 쌓아 1위 아르헨티나(승점 35), 2위 에콰드로(승점 25·골득실 +8)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남미예선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는 가운데, 브라질은 7위 베네수엘라(승점 18)와 격차를 승점 7점으로 벌리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남은 2경기에서 다 져도 본선에 오른다.
브라질은 1930년 초대 우루과이 대회부터 모든 월드컵에 개근한 유일한 팀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본선 연속 출전 기록은 23회로 늘어났다.
월드컵 최다 5회 우승국 브라질은 직전 대회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선 8강서 크로아티아에 덜미를 잡혔다.
브라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13일 브라질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경기 만에 데뷔승을 거뒀다.
브라질 사령탑 데뷔전이던 지난 6일 에콰도르와 남미예선 15차전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