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남녀 국가대표팀, 대만·일본 꺾고 네이버스컵 4관왕

골프 남녀 국가대표팀, 대만·일본 꺾고 네이버스컵 4관왕

링크온 0 23 05.31 03: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네이버스컵 남녀 단체·개인전을 석권한 대한골프협회 대표팀.
네이버스컵 남녀 단체·개인전을 석권한 대한골프협회 대표팀.

[대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대한골프협회 남녀 국가대표팀이 한국, 대만, 일본 3개국 친선전인 네이버스컵에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석권했다.

30일 일본 돗토리현 다이센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남자 대표팀 유민혁(서강고2)은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김민수(호원방통고2)를 3타 차로 제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민혁과 김민수가 개인전 1, 2위에 오른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11타 차로 따돌리고 단체전 우승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에는 안성현(신성고1), 이재원(한체대2)이 함께 뛰었다.

유민혁은 "첫날부터 잘 맞아서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전체적으로 흔들림이 없었다"고 말했다.

여자 국가대표 에이스인 오수민(신성고2)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후지모토 아이나(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여자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오수민은 또 성아진(학산여고3), 박서진(대전여방통고3),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과 함께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일본을 7타차로 눌렀다.

오수민은 지난 16일 퀸시리키트컵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오수민은 "일본에서 열린 두 대회(퀸시리키트컵 등) 모두 우승하게 돼 기쁘다. 2라운드까지는 팽팽해서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덕분에 마지막 날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스컵은 1996년 한국과 일본 양국 국가대표 선수 간 교류를 위해 시작됐고 2001년부터 대만이 합류해 3개국 친선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80 프로야구 삼성, 8회에 강하다…'엘도라도 응원가 덕분?' 야구 03:22 12
56979 kt 안현민·SSG 앤더슨, KBO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 야구 03:22 13
56978 두산, 이승엽 감독 퇴진 후 첫 경기서 KIA에 크게 져 3연패 야구 03:22 13
56977 U-22 축구 대표팀에 김정현·이찬욱 대체 발탁 축구 03:22 15
56976 LPGA 숍라이트 클래식 6일 개막…고진영·윤이나 등 출격 골프 03:22 13
56975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내년 월드컵 무더위 대비 '가열텐트' 훈련 축구 03:22 14
56974 박민지, KLPGA 사상 첫 단일 대회 5회 연속 우승 도전 골프 03:22 13
56973 '일본 야구 영웅' 나가시마 전 요미우리 감독, 89세 일기로 타계(종합) 야구 03:22 13
56972 프랑스 스포츠 매체 "PSG, 이강인 영입 제안에 열려 있어" 축구 03:22 14
56971 두산, 이승엽 퇴진 후 첫판 KIA에 완패…LG·한화·롯데 승전고(종합) 야구 03:21 12
56970 대학 올스타, 제3회 한화이글스배 야구대회서 고교 올스타 제압 야구 03:21 13
56969 프로야구 키움, 2군 코치진 개편…박승주·임규빈 코치 선임 야구 03:21 13
56968 캐디 없이 '38홀 분투' PGA 투어 6승 호마, US오픈 예선 탈락 골프 03:21 14
56967 '일본 야구 영웅' 나가시마 전 요미우리 감독, 89세 일기로 사망 야구 03:21 12
56966 이라크 원정 홍명보호, 기온 44도 결전지 입성…방탄버스로 이동 축구 03:2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