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널, 선수 부족으로 17일 토트넘전 연기 요청

EPL 아스널, 선수 부족으로 17일 토트넘전 연기 요청

링크온 0 689 2022.01.15 07:16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가운데)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가운데)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아스널이 17일(한국시간)로 예정된 토트넘과 경기를 연기해달라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요청했다.

영국 BBC는 15일 "아스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부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의 이유로 가용 인원이 부족하다며 17일 토트넘전 일정을 미뤄달라고 리그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5일 아스널의 요구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스널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경기는 한국 시간 17일 오전 1시 30분에 토트넘 홈 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경기가 코로나19로 제 때 열리지 못하고 연기됐다.

15일로 예정됐던 레스터시티와 번리의 경기도 미뤄졌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한 팀에 최소한 1명의 골키퍼와 골키퍼 포지션을 제외한 선수 13명이 있어야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아스널은 선수 4명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자국 국가대표로 차출됐고 한 명은 전날 열린 리그컵 준결승 도중 레드카드를 받아 토트넘전에 출전할 수 없다.

또 부상 선수 역시 4명이나 돼 현재 골키퍼 포지션을 제외한 선수가 12명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기가 실제로 연기될지는 미지수다.

미국 ESPN은 "아스널의 경우 코로나19로 뛰지 못하는 선수는 1명"이라며 "이전에도 몇몇 구단들이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코로나19보다 다른 이유로 인한 선수 부족의 사유가 더 클 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10명 안팎의 선수가 빠졌지만 일단 경기가 열릴 것에 대비해 준비할 것"이라며 "경기를 해야 하는 것이 우리 일이기 때문에 변명하지 않겠다"고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리 근육 통증 때문에 13일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에 결장한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아스널전이 예정대로 열리더라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442 내셔널 골프 타이틀 8개 수집한 매킬로이 "여행이 좋아서" 골프 03:22 10
57441 옥태훈, KPGA 선수권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 골프 03:22 9
57440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3:22 8
57439 우승 기운 전달…프로농구 LG 선수·감독, 20일 잠실야구장 방문 야구 03:22 4
57438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2심…피해자측 "공탁했다고 용서 말라" 축구 03:22 9
57437 창원NC파크 사고조사위, 인명사고 원인 '루버' 안전성 실험한다 야구 03:22 8
57436 혼자 골프 배운 신광철, KPGA 챔피언스투어 2승째 골프 03:22 8
57435 '0-5 → 9-8' 두산, 난타전 끝에 삼성에 짜릿한 뒤집기(종합) 야구 03:22 8
57434 "극강의 귀여움"…에버랜드, '최강레시 시즌2' 굿즈 23일 출시 야구 03:22 8
57433 축구 전설들 또다시 한자리에…넥슨, 제2회 '아이콘 매치' 서울서 개최 축구 03:22 7
57432 [여행소식] 일본항공, 리버풀 FC 프리시즌 항공권·입장권 증정 이벤트 축구 03:21 8
57431 클럽월드컵 악천후 경기 중단 속출…내년 월드컵도 '낙뢰 변수' 축구 03:21 7
57430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첫 경기서 알힐랄과 1-1 무승부(종합) 축구 03:21 9
57429 대역전승으로 '파죽지세'…K리그1 전북, 5년 만의 5연승 도전 축구 03:21 7
57428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일반 요금제 출시…월 1만6천600원 축구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