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축구회관서 엄수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축구회관서 엄수

링크온 0 199 2024.12.24 03:20
최송아기자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이 열리고 있다. 2024.12.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축구 행정을 이끌어 오다 지병으로 별세한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의 영결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김정배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상근부회장)과 홍명보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신상우 여자 대표팀 감독, 이회택 한국OB축구회장 등 축구계 관계자와 유족 등이 참석했다.

현재 4선 도전에 나서며 선거 후보자 신분이 돼 직무 정지 상태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전날 빈소에 머물며 고인을 기렸다.

오 회장은 지난 20일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75년부터 2년 동안 청소년대표를 지냈고 1977년에는 국가대표 선수로 뛴 축구인 출신인 오 회장은 2003년부터 여자축구연맹 부회장을 맡으면서 여자축구와 인연을 맺었고, 2008년 11월부터는 여자축구연맹 회장으로 일해왔다.

헌화하는 홍명보 감독
헌화하는 홍명보 감독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하고 있다. 2024.12.23 [email protected]

2008년 당시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서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것을 시작으로 계속 연임에 성공한 그는 올해도 단독 출마한 뒤 최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회장 인준을 받아 9대 회장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지병이 갑자기 악화하며 연중 여자축구계의 가장 큰 행사인 지난 12일 연맹 시상식과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도 불참했고,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으나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오 회장은 여자축구연맹 회장을 맡으며 2009년 WK리그를 출범하고 연고지 제도를 정착시키는 등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90 프로야구 SSG 김성욱 "LG 상대로 좋은 기억…자신감 있게 했다" 야구 03:23 1
57189 피타고리안 승률 계산해보니…롯데는 7위·삼성은 2위 전력 야구 03:23 1
57188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 20명 발표…故 유상철 포함 축구 03:23 1
57187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03:22 1
57186 [프로야구 고척전적] NC 2-2 키움 야구 03:22 1
57185 K리그2 부천, K리그1 울산에서 공격수 장시영 '임대 영입' 축구 03:22 1
57184 JTBC와 갈등 '불꽃야구', 안방서 본다…SBS플러스 생중계 야구 03:22 1
57183 경남FC 성적 부진에 팬들 "단장 해임하라" 촉구 잇따라 축구 03:22 1
57182 브라질 월드컵 실패 되새긴 홍명보 "내년 6월 경기력이 핵심" 축구 03:22 1
57181 이강인의 작심발언 "감독님은 우리의 '보스'…과도한 비판 자제" 축구 03:22 1
57180 10골 손흥민·1천397분 황인범…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주역들 축구 03:22 1
57179 매킬로이·셰플러 다음 메이저 주인공은…US오픈 12일 개막 골프 03:22 1
57178 골프 경기복 전문 FJ, 여름용 '핫서머 라이크' 출시 골프 03:22 1
57177 셀틱 양현준, 13일 '친정' 강원FC 홈 경기 방문…팬 사인회도 축구 03:22 1
57176 솔라시도CC, 16일부터 야간 라운드 개시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