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영입…하트와는 결별

프로야구 NC,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영입…하트와는 결별

링크온 0 223 2024.12.19 03:22
김동찬기자
NC에 입단하는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
NC에 입단하는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등록명 로건)을 영입했다고 18일 발표했다.

1997년생 로건은 키 191㎝, 몸무게 105㎏의 신체 조건을 갖췄으며 NC와는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3천만원) 조건에 합의했다.

2015년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에 8라운드 지명을 받은 로건은 이후 샌디에이고,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애리조나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45경기(선발 15경기)에 나와 124⅓이닝을 던져 5승 11패, 평균 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91경기에 등판해 45승 35패, 평균 자책점 4.50의 성적을 냈다.

임선남 NC 단장은 "로건은 수준 높은 변화구를 앞세워 영리한 투구를 하는 선수"라며 "많은 경험이 있어 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건은 직구 평균 시속 140㎞ 중·후반을 던지며 스플리터와 커브, 스위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선수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인 로건은 "팀이 많은 승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KBO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로써 NC는 지난 시즌에도 활약한 타자 맷 데이비슨과 신규 영입한 투수 로건, 라일리 톰슨으로 2025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2024시즌 26경기에서 157이닝을 던져 13승 3패, 평균 자책점 2.69의 빼어난 성적을 올린 카일 하트와는 결별했다.

NC는 "하트와 재계약 협상에 최선을 다했으나 미국 무대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선수의 의지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NC는 2023년에 활약한 에릭 페디와 하트에 대한 보류권은 계속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50 박지수 "웸반야마보다 크다는 장쯔위…열심히 막아보겠다" 농구&배구 03:23 2
57249 '이글인 줄 알았는데'…좋다 만 이예원…동반자 공이 홀에 '쏙' 골프 03:23 2
57248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21∼22일 고양서 개최 농구&배구 03:22 2
57247 올해만 두 번째!…이규민, 한 달 만에 또 홀인원…벤츠 받았다 골프 03:22 2
57246 스릭슨, 투어 프로가 쓰는 한정판 아이언 출시 골프 03:22 2
57245 한국배구연맹, 유소년 엘리트팀 지도자 공모 농구&배구 03:22 2
57244 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축구 03:22 2
57243 롯데 장두성, 투수 견제구에 맞아 병원 후송 야구 03:22 2
57242 1위 LG·2위 한화 나란히 40승 고지 점령…격차는 0.5게임(종합2보) 야구 03:22 2
57241 이정후, 두 경기 연속 3루타 폭발…콜로라도전 3출루 3득점 야구 03:22 2
57240 한국 도착한 여자농구 아시아컵 트로피…"'코리아' 새기고파" 농구&배구 03:22 2
57239 한국배구연맹 이사회, 24일 OK저축은행 부산 연고 이전 심의 농구&배구 03:22 2
57238 홍명보호, 10월 14일 파라과이와 국내에서 평가전 축구 03:21 2
57237 레반도프스키 보이콧에…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사퇴 축구 03:21 2
57236 중앙그룹, 네이버와 손잡고 올림픽·월드컵 중계한다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