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꿈틀대는 '손흥민 이적설'…이번에는 갈라타사라이

또다시 꿈틀대는 '손흥민 이적설'…이번에는 갈라타사라이

링크온 0 237 2024.12.11 03:21
이영호기자

늦어지는 토트넘과 계약 연장 소식에 해외 매체도 '다양한 추측'

박수 치는 손흥민
박수 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과 계약 연장 확정 소식이 지체되자 '캡틴' 손흥민(32)을 둘러싼 이적설이 또다시 꿈틀대고 있다. 이번에는 튀르키예 '전통 명가' 갈라타사라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25)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를 원한다"며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의 대체 공격수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현재 공격 자원이 충분치 않다. 후벵 아모링 감독 부임 이후 마커스 래시퍼드의 폼이 최근 좋아졌지만 여전히 조슈아 지르크제이와 라스무스 호일룬은 여전히 아쉽다"며 내년 1월 오시멘의 영입을 통해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 역시 오시멘이 내년 1월 갈라타사라이를 떠날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 매체는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오시멘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10골을 넣었다"며 "맨유가 7천만 유로(1천55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오시멘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 희망설'을 처음 보도한 것은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이다.

파나틱은 지난 5일 "갈라타사라이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수비수 사샤 보이(23·프랑스)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며 "손흥민은 지난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미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부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맨유 등 유럽 거대 클럽들은 '옛 스승'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까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고, 이번에 갈라타사라이가 추가됐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이 모든 것이 토트넘과 계약 연장 소식이 들리지 않아서 이어진 결과물이다.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2천200만파운드(약 393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5년 계약을 했던 손흥민은 2018년 7월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고,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하면서 2025년까지 여름까지 뛸 예정이다.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손흥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되면서 팬들은 재계약 여부에 관심을 쏟는 가운데 토트넘과 손흥민은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추측성 보도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도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걸로 알려진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을 발동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보도들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80 박서진 '나홀로 플레이'로 도마 오른 한국여자오픈 무더기 기권 골프 03:23 9
57279 유원골프재단, 골프 꿈나무 장학금 9천500만원 전달 골프 03:23 11
57278 '집행유예'로 미국 입국비자 발급 거부…클럽월드컵 참가 불발 축구 03:22 10
57277 전진우 12호골 전북, 강원 꺾고 14경기 무패…서울도 광주 완파(종합) 축구 03:22 10
57276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토트넘-뉴캐슬 쿠팡플레이 시리즈 축구 03:22 9
57275 왼손 투수 김광현, 프로야구 SSG와 2년 36억원에 연장 계약 야구 03:22 10
57274 [프로야구 중간순위] 13일 야구 03:22 10
57273 KIA 김태형·kt 박건우·키움 양현종…고전하는 동명이인 샛별들 야구 03:22 9
57272 신민혁, 5이닝 1실점 완투…NC, KIA에 5회 강우 콜드게임승 야구 03:22 11
57271 마제스티골프, 프레스티지오 30만개 판매 기념 감사 행사 골프 03:22 11
57270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컵 주니어 챔피언십, 21일 개막 골프 03:22 10
57269 [프로축구 춘천전적] 전북 3-0 강원 축구 03:22 9
57268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 클럽 월드컵 앞둔 울산 HD 합류 축구 03:21 9
57267 네이버 치지직, US오픈 생중계…한국 프로골프 '직관 챌린지' 골프 03:21 10
57266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