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김도영, 프리미어12에서 투수를 두렵게 할 타자"

MLB닷컴 "김도영, 프리미어12에서 투수를 두렵게 할 타자"

링크온 0 241 2024.11.09 03:22
하남직기자
김도영,
김도영, '대만에서도 인기 만점'

(타이베이=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대표팀 김도영이 8일 오전(현지시간) 타이베이 타오위안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2024.1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를 호령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세계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8명을 소개했다.

김도영은 8번째로 언급됐다.

MLB닷컴은 "김도영은 놀라운 2024시즌을 보냈고,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은 한국시리즈(KS)에서도 팀 우승에 공헌했다"며 "김도영은 38홈런과 40도루로 시즌을 마감하며, KBO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세웠다. 97경기 만에 100득점을 채우며 KBO 최연소·최소 경기 기록도 경신했다. KBO리그의 전설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작성한 최연소 한 시즌 100득점 기록을 바꿔놨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으로 활약했다.

득점과 장타율(0.647)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타율은 3위, 홈런은 2위에 올랐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예약한 김도영은 WBSC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프리미어12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인한다.

MLB닷컴은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한 한국 대표팀 3루수 김도영은 한국과 맞서는 모든 투수를 두렵게 할 타자"라고 평가했다.

김도영은 한국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8일 프리미어12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대만에 도착했다.

수비 집중하는 김도영
수비 집중하는 김도영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 김도영이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마지막 국내 훈련에서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 2024.11.7 [email protected]

프리미어12 A조(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경기는 10일(한국시간)에 멕시코에서 개막하고, 한국은 B조에 속해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A조와 B조의 상위 1, 2위 팀 4개 국가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정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김도영을 타선의 중심으로 지목했다.

대만 선발 투수 린여우민
대만 선발 투수 린여우민

(사오싱[중국]=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 1회초 대만 선발 투수 린여우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3.10.7 [email protected]

MLB닷컴은 챈들러 심프슨(미국 외야수), 다카하시 히로토(일본 투수), 트래비스 바사나(호주 내야수), 린여우민(대만 투수), 딜런 팔리(네덜란드 투수), 에드가르도 비예가스(푸에르토리코 외야수), 요안 몽카다(쿠바 내야수)도 김도영과 함께 프리미어12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린여우민은 13일 한국전 선발로 거론되는 왼손 투수다.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 A팀 아마릴로 소드푸들스 소속인 린여우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호투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결승전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막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355 매킬로이의 힘찬 드라이버 스윙. '드라이버 샷 숙제' 해결 매킬로이, US오픈 최종일 3언더파 골프 03:23 0
57354 NBA 올랜도, 데스먼드 베인 영입 '우승도전' NBA 올랜도, 슈터 베인 영입…1R 지명권 5장 등 넘겨 농구&배구 03:23 0
57353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한국 온다…서울·대구서 친선경기 축구 03:23 0
57352 쐐기 득점 올리는 롯데 각혈했던 프로야구 롯데 장두성, 상태 호전…"가벼운 운동 가능" 야구 03:22 0
57351 WKBL 트리플잼 BNK 최서연 등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출전 명단 확정 농구&배구 03:22 0
57350 만루 위기 넘긴 김서현 한화 김서현, KBO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도 1위 야구 03:22 0
57349 US오픈 우승 트로피 든 J.J. 스펀 "US오픈에선, 버텨야 해"…챔피언 스펀을 만든 '황제' 우즈의 말 골프 03:22 0
57348 우승 확정하고 기뻐하는 J.J. 스펀 전반 5오버파·후반 3언더파…스펀, US오픈 골프 역전 우승 골프 03:22 0
57347 골대 앞에서 헤딩 경합에 나선 시애틀 사운더스의 김기희(왼쪽) '김기희 선발' 시애틀, 클럽월드컵 1차전서 보타포구에 1-2 패배 축구 03:22 0
57346 올해 두 번째 KPGA, 강욱순 아카데미에서 주니어 파3 대회 개최 골프 03:22 0
57345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재성 센추리클럽 '-2' 이재성 "내년 북중미, 제 마지막 월드컵 될 것" 축구 03:22 0
57344 15일 우천 중단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전경. 프로야구 우천 중단 역대 최장 시간 기록은 3시간 24분 야구 03:22 0
57343 지시하는 안준호 감독 2025 FIBA 아시아컵 대비 남자농구 강화훈련 소집 농구&배구 03:21 0
57342 KBO 로고 KBO, 심판위원 공개 채용…7월 6일까지 접수 야구 03:21 0
57341 라이브 피칭 지켜본 뒤 이동하는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투타 겸업 본격 재시작…17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출격(종합)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