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뒤집기로 5연승…커리 '4쿼터에만 10점'

NBA 골든스테이트 뒤집기로 5연승…커리 '4쿼터에만 10점'

링크온 0 251 2024.11.08 03:21
설하은기자

오클라호마시티 7연승 끝…클리블랜드는 개막 9연승 질주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7점 9어시스트를 기록한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의 활약 덕에 짜릿한 역전극으로 5연승을 완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8-112로 제압했다.

5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7승 1패)는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보스턴은 뒷심 싸움에서 밀렸다. 동부 2위는 지켰다.

골든스테이트의 커리는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 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골든스테이트는 보스턴 네미아스 케타에게 연속 덩크를 내주고 데릭 화이트에게 외곽포마저 맞아 쿼터 중반 7점 차로 뒤처졌다.

위기에서 커리는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한 데 이어 3점포를 터뜨려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다시 흐름을 돌렸다.

커리는 종료 3분 27초 전 드레이먼드 그린의 패스에 이은 재치 있는 골 밑 득점으로 100-99로 전세를 뒤집은 뒤 종료 47초 전에는 외곽의 버디 힐드에게 공을 빼줘 팀에 7점 차 리드를 안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11초 전 그린의 자유투와 2초 전 카일 앤더슨의 득점으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27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한 커리는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다.

힐드는 외곽슛 4개를 포함한 16점 6리바운드, 앤드루 위긴스는 16점을 보탰다.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은 3점포 5개를 포함한 32점, 화이트는 3점포 7개를 폭발하며 26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니콜라 요키치
니콜라 요키치

[Imagn Images=연합뉴스]

덴버 너기츠는 개막 7연승을 달리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4-122로 꺾었다.

덴버(5승 3패)는 서부 콘퍼런스 6위를 달렸다.

무패 행진을 마감한 오클라호마시티(7승 1패)는 6연승을 내달린 피닉스 선스(7승 1패)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왔다.

양 팀이 95-95로 팽팽하게 맞선 채 들어선 마지막 쿼터 초반, 덴버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연속 7실점 해 위기를 맞았다.

덴버는 종료 5분 8초 전 마이클 포터 주니어, 종료 4분 29초 전 크리스티안 브라운의 연속 외곽포로 단숨에 역전했고, 종료 27초 전 니콜라 요키치의 자유투로 승리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요키치는 23점 20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올 시즌 네 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덴버에서는 러셀 웨스트브룩(29점), 포터 주니어(24점 7리바운드), 브라운(24점 8리바운드)을 합쳐 선발 출전한 4명이 20점 이상 득점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제일런 윌리엄스는 29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28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홀로 실책 8개를 쏟아냈다.

도너번 미첼
도너번 미첼

[Imagn Images=연합뉴스]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29점으로 펄펄 난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31-122로 꺾고 구단 사상 처음으로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의 재럿 앨런은 16점 14리바운드, 에번 모블리는 15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뉴올리언스의 자이언 윌리엄슨은 29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7일 NBA 전적]

샬럿 108-107 디트로이트

인디애나 118-111 올랜도

애틀랜타 121-116 뉴욕

골든스테이트 118-112 보스턴

휴스턴 127-100 샌안토니오

멤피스 131-114 LA 레이커스

클리블랜드 131-122 뉴올리언스

댈러스 119-99 시카고

덴버 124-122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 115-112 마이애미

LA 클리퍼스 110-98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22-107 토론토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355 '드라이버 샷 숙제' 해결 매킬로이, US오픈 최종일 3언더파 골프 03:23 1
57354 '우승도전' NBA 올랜도, 슈터 베인 영입…1R 지명권 5장 등 넘겨 농구&배구 03:23 1
57353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한국 온다…서울·대구서 친선경기 축구 03:23 1
57352 각혈했던 프로야구 롯데 장두성, 상태 호전…"가벼운 운동 가능" 야구 03:22 1
57351 BNK 최서연 등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출전 명단 확정 농구&배구 03:22 1
57350 한화 김서현, KBO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도 1위 야구 03:22 1
57349 "US오픈에선, 버텨야 해"…챔피언 스펀을 만든 '황제' 우즈의 말 골프 03:22 1
57348 전반 5오버파·후반 3언더파…스펀, US오픈 골프 역전 우승 골프 03:22 1
57347 '김기희 선발' 시애틀, 클럽월드컵 1차전서 보타포구에 1-2 패배 축구 03:22 1
57346 KPGA, 강욱순 아카데미에서 주니어 파3 대회 개최 골프 03:22 1
57345 센추리클럽 '-2' 이재성 "내년 북중미, 제 마지막 월드컵 될 것" 축구 03:22 1
57344 프로야구 우천 중단 역대 최장 시간 기록은 3시간 24분 야구 03:22 1
57343 2025 FIBA 아시아컵 대비 남자농구 강화훈련 소집 농구&배구 03:21 1
57342 KBO, 심판위원 공개 채용…7월 6일까지 접수 야구 03:21 1
57341 오타니, 투타 겸업 본격 재시작…17일 샌디에이고전 선발 출격(종합)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