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재윤 시즌 30호·NC 이용찬 통산 100호 세이브 날리며 비겨

kt 김재윤 시즌 30호·NC 이용찬 통산 100호 세이브 날리며 비겨

링크온 0 1,842 2021.10.05 22:11
역투하는 KT 마무리투수 김재윤
역투하는 KT 마무리투수 김재윤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kt wiz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시즌 30호 세이브를, NC 다이노스 마무리 이용찬은 통산 100호 세이브를 각각 날리며 양 팀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5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경기에서 kt와 NC는 4-4로 비겼다. 올 시즌 36번째 무승부 경기다.

kt는 8회까지 3-2로 앞섰다.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7이닝 2실점 호투로 NC 타선을 막았다. 데스파이네는 4회초 2사까지 11명의 NC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홈런 3방으로 일찍 무너졌다.

1회말 kt 강백호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고, 4회말에는 장성우와 신본기가 '백투백'(연속타자) 솔로포를 터트렸다.

NC도 홈런으로 맞섰다.

5회초 에런 알테어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알테어는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공동 선두 나성범(NC)과 최정(SSG 랜더스·이상 30홈런)을 2개 차로 쫓았다.

그러나 NC는 9회초 마지막 공격 이닝에서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며 역전했다.

9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이 비디오 판독 끝에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다음 타자 알테어의 타격 때 kt 3루수 황재균의 포구 실책이 나와 무사 1, 2루가 됐다.

노진혁과 알테어는 박대온 타석에서 이중도루에 성공해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박대온은 김재윤에게 5번의 파울로 맞서다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준영이 좌중간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

NC 이용찬 역투
NC 이용찬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NC도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회말 kt 베테랑 타자들이 이용찬을 두들겨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유한준의 안타,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경수가 우월 2루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지난 5월 자유계약선수(FA)로 NC에 합류해 마무리투수 자리를 꿰찬 이용찬은 시즌 10호이자 통산 100세이브 달성에 실패했다.

이후 kt는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이용찬이 심우준을 땅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00 FIFA 회장 축전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자격 있어" 축구 03:23 11
57099 하루 10타 줄인 방신실 "처음 우승한 곳이라 긍정적인 기운" 골프 03:23 10
57098 홍명보호 젊은 피, 쿠웨이트전부터 본격 '생존 경쟁' 스타트! 축구 03:22 12
57097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3:22 13
57096 홍명보 감독, 10일 쿠웨이트전 대비 배준호 추가 발탁 축구 03:22 12
57095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3:22 11
57094 남자배구 평가전 찾은 전 대표팀 세터 이다영 "미국 리그 만족" 농구&배구 03:22 12
57093 김혜성 부상 큰 문제 없는 듯…택시스쿼드, 마이너리그로 복귀 야구 03:22 11
57092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03:22 12
57091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1
57090 김택수 선수촌장이 남자배구 한국-네덜란드 평가전 찾은 이유는 농구&배구 03:22 11
57089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농구&배구 03:22 11
57088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3:21 11
57087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3:21 12
57086 '네덜란드전 38점 합작' 임동혁·김지한 "강팀에 자신감 얻었다"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