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감독·골키퍼 코로나 확진…UCL 벨기에 원정 결장

라이프치히 감독·골키퍼 코로나 확진…UCL 벨기에 원정 결장

링크온 0 873 2021.11.24 09:37

독일 2부 브레멘서는 '위조 접종 증명' 여파로 사임한 감독의 대행이 확진

라이프치히의 마쉬 감독(오른쪽)과 골키퍼 굴라치
라이프치히의 마쉬 감독(오른쪽)과 골키퍼 굴라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둔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의 제시 마쉬 감독(미국)과 골키퍼 페테르 굴라치(헝가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클럽 브뤼헤(벨기에)와의 2021-2022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원정을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마쉬 감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됐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굴라치도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확인돼 라이프치히에 남는다고 구단은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1군 선수와 스태프 전원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마쉬 감독과 굴라치가 코로나19에 걸렸다며, 백신 추가 접종을 조만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른 팀 구성원 중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마르코 쿠르트 코치는 가족 중 확진자가 나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이번 원정에서 제외됐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으로 떠난 황희찬(25)의 전 소속팀이다. 황희찬은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울버햄프턴으로 옮겼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위(승점 18)에 올라 있고, UCL에선 조별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승점 1)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독일 2부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선 감독대행을 맡던 다니엘 젠코비치 코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브레멘은 팀을 이끌던 마르쿠스 안팡 감독이 최근 위조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조사를 받는 가운데 사임해 젠코비치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었는데, 대행마저 코로나19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독일에선 18일 코로나19 발생 이래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325 슈팅하는 리오넬 메시 메시의 마이애미, 클럽 월드컵 개막전서 알아흘리와 0-0 비겨 축구 03:22 0
57324 [프로야구 중간순위] 15일 야구 03:22 0
57323 [최종순위]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골프 03:22 0
57322 이동은의 티샷. '메이저퀸' 오른 '장타여왕'…이동은, 한국여자오픈 정상 골프 03:22 0
57321 전광판에 공식 관중 수 2만2천625명이 발표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모습 인천-수원 '빅 매치'에 2만2천명…K리그2 유료 관중 시대 1위 축구 03:21 0
57320 최혜진의 3라운드 경기 모습 최혜진, 마이어 LPGA 클래식 3R도 선두…6명이 공동 선두 골프 03:21 0
57319 김시우 김시우, US오픈 골프 3R 공동 29위…4언더파 번스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1 0
57318 볼을 다투는 아일톤 코스타(왼쪽) '입국 거부' 보카 주니어스 코스타, 특별비자로 클럽월드컵 출전 축구 03:21 0
57317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는 이동은 '장타 여왕' 이동은, 메이저퀸으로 우뚝…"실력 쌓아 LPGA 도전" 골프 03:21 0
57316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0-5 LG 야구 03:21 0
57315 15일 LG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한화 선수들. 프로야구 한화, LG에 '빗속 역전승'…33일 만에 1위 복귀(종합2보) 야구 03:21 0
57314 14일 삼성전에서 역투하는 kt 쿠에바스 프로야구 삼성, 천적 쿠에바스에 또 완패 '왜 우리만 갖고 그래' 야구 03:21 0
57313 우승 트로피를 든 이동은. '메이저퀸' 오른 '장타여왕'…이동은, 한국여자오픈 정상(종합) 골프 03:21 0
57312 쇄도하는 크리스티안 풀리식 포체티노 감독, 골드컵 빠진다는 풀리식에 일침 "판단은 우리몫" 축구 03:21 0
57311 김시우 김시우, US오픈 골프 3R 공동 29위…4언더파 번스 단독 선두 골프 03: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