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역전 우승 발판' 오세훈, K리그1 36라운드 MVP

'울산 역전 우승 발판' 오세훈, K리그1 36라운드 MVP

링크온 0 859 2021.11.23 09:16
오세훈
오세훈 '어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역전 우승 발판을 마련한 '새파란 호랑이' 오세훈(22)이 지난 주말 K리그1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세훈을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트라이커 오세훈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3-1 승리를 주도했다.

'이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세훈은 후반 9분 윤빛가람의 전진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더니,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이동준이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넣었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이동경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선두 전북 현대에 승점 3차로 뒤져있던 울산은 오세훈의 맹활약 덕에 다시 승점 동률(70점)을 이뤘다.

오세훈
오세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득점에서만 전북이 67골로 울산(62골)을 앞서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선두가 바뀔 가능성이 커져 우승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오세훈은 36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36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3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전북의 경기가 선정됐다.

K리그 주간 베스트 11
K리그 주간 베스트 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은 전반에 이영재, 라스에게 연속골을 내줬으나 후반전 문선민과 구스타보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43분 정재용에게 극적인 결승골을 얻어맞아 결국 2-3으로 졌다.

36라운드 MVP 등 수상자·수상팀 선정은 21일 열린 파이널A 3경기와 지난 7일 치러진 파이널B 3경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303 '모따 멀티골' K리그1 안양 'PK 놓친' 수원FC에 2-1 역전승(종합) 축구 03:22 5
57302 '6월의 한국시리즈' LG·한화 연장 11회 혈투 끝에 무승부(종합) 야구 03:22 3
57301 김시우, 메이저대회 US오픈 2R 공동 8위…난코스서 선전 골프 03:22 2
57300 레알 마드리드, '아르헨 축구 미래' 마스탄투오노와 6년 계약 축구 03:22 4
57299 '모따 멀티골' K리그1 안양 'PK 놓친' 수원FC에 2-1 역전승 축구 03:22 4
57298 모따 두 차례 고공폭격에 K리그1 안양은 시즌 첫 역전승 축구 03:21 5
57297 "대전 시절 내가 돌아왔다" 2년만에 멀티골 폭발한 전북 티아고 축구 03:21 4
57296 [프로야구 대전전적] LG 2-2 한화 야구 03:21 3
57295 난코스에 혼 빠진 선수들…라우리, 아마추어급 실수 "멍청했다" 골프 03:21 3
57294 이글 2개 앞세운 최진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단독 선두 골프 03:21 3
57293 추신수의 새로운 목표…"한국 야구·SSG에 보탬 되는 사람" 야구 03:21 3
57292 [프로축구 수원전적] 안양 2-1 수원FC 축구 03:21 4
57291 프로야구 21세기 첫 3시간 미만 경기 시간 도전…현재 3시간2분 야구 03:21 2
57290 '길저스 35점' NBA OKC, 인디애나에 신승…챔프전 2승 2패 균형 농구&배구 03:21 4
57289 LPGA투어 첫 우승 꿈꾸는 최혜진, 마이어 클래식 2R 공동선두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