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퍼스, 포틀랜드 꺾고 5연승 질주…두 자릿수 득점 6명

NBA 클리퍼스, 포틀랜드 꺾고 5연승 질주…두 자릿수 득점 6명

링크온 0 565 2021.11.10 14:52

유타·밀워키 2연패 탈출…애틀랜타는 5연패

폴 조지
폴 조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클리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7-109로 이겼다.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 4패로 주춤했던 클리퍼스는 이날까지 최근 5경기에서는 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6승 4패가 된 클리퍼스는 서부 콘퍼런스 7위를 지켰다.

폴 조지가 24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레지 잭슨이 23득점 6어시스트, 니콜라 바튐은 3점 슛 6개를 포함해 2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자이아 하르텐슈타인(14득점)과 이비차 주바츠, 에릭 블레드소(이상 11득점)까지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클리퍼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을 56-55로 근소하게 앞선 클리퍼스는 3쿼터에도 큰 점수 차로 달아나지는 못했으나, 아슬아슬하게 주도권을 지켰다.

클리퍼스-포틀랜드 선수들 경기 모습
클리퍼스-포틀랜드 선수들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쿼터 초반 포틀랜드에 64-60으로 역전을 허용했던 클리퍼스는 바튐의 3점 슛과 잭슨의 점프슛으로 65-64, 재역전에 성공했다.

포틀랜드가 추격해 온 쿼터 후반에는 바튐이 3점 슛 2개를 성공시켜 80-75를 만들었고, 81-79로 쫓긴 쿼터 종료 10.2초 전에는 하르텐슈타인의 덩크로 4점 차로 달아났다.

데이미언 릴러드와 유수프 누르키치, CJ 매콜럼을 앞세운 포틀랜드도 끝까지 반격을 멈추지 않았다.

포틀랜드는 경기 종료 3분 39초 전 누르키치의 3점포가 림을 갈라 100-103까지 뒤를 쫓았다.

하지만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주바츠의 레이업으로 한숨을 돌렸고, 쿼터 후반 바튐이 또 한 번 3점 슛 2방을 터트려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포틀랜드는 릴러드가 2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노먼 파월이 2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하면서 서부 10위(5승 6패)에 그쳤다.

슛 시도하는 도너번 미첼
슛 시도하는 도너번 미첼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유타 재즈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110-98로 잡고 2연패에서 탈출, 8승 3패로 서부 2위를 지켰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승차는 1.5경기가 됐다.

재즈도 이날 도너번 미첼(27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조던 클락슨, 보얀 보그다노비치(이상 16득점)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5연패 수렁에 빠진 애틀랜타는 동부 13위(4승 8패)에 자리했다.

밀워키 벅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8-109로 꺾고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1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해 승리에 앞장섰다.

◇ 10일 NBA 전적

밀워키 118-109 필라델피아

유타 110-98 애틀랜타

LA 클리퍼스 117-109 포틀랜드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50 박지수 "웸반야마보다 크다는 장쯔위…열심히 막아보겠다" 농구&배구 03:23 7
57249 '이글인 줄 알았는데'…좋다 만 이예원…동반자 공이 홀에 '쏙' 골프 03:23 9
57248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21∼22일 고양서 개최 농구&배구 03:22 7
57247 올해만 두 번째!…이규민, 한 달 만에 또 홀인원…벤츠 받았다 골프 03:22 9
57246 스릭슨, 투어 프로가 쓰는 한정판 아이언 출시 골프 03:22 9
57245 한국배구연맹, 유소년 엘리트팀 지도자 공모 농구&배구 03:22 7
57244 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축구 03:22 9
57243 롯데 장두성, 투수 견제구에 맞아 병원 후송 야구 03:22 8
57242 1위 LG·2위 한화 나란히 40승 고지 점령…격차는 0.5게임(종합2보) 야구 03:22 8
57241 이정후, 두 경기 연속 3루타 폭발…콜로라도전 3출루 3득점 야구 03:22 8
57240 한국 도착한 여자농구 아시아컵 트로피…"'코리아' 새기고파" 농구&배구 03:22 7
57239 한국배구연맹 이사회, 24일 OK저축은행 부산 연고 이전 심의 농구&배구 03:22 7
57238 홍명보호, 10월 14일 파라과이와 국내에서 평가전 축구 03:21 9
57237 레반도프스키 보이콧에…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사퇴 축구 03:21 9
57236 중앙그룹, 네이버와 손잡고 올림픽·월드컵 중계한다 축구 03:2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