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난적 OK금융그룹 완파하고 2위 비상

프로배구 대한항공, 난적 OK금융그룹 완파하고 2위 비상

링크온 0 551 2021.10.30 15:39
대한항공 선수단
대한항공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난적 OK금융그룹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완파했다.

승점 3을 더한 대한항공은 단숨에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은 2연승에 마침표를 찍고 5위 자리로 내려왔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6-5에서 임동혁이 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점수 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순도 높은 공격을 앞세워 1세트를 마무리했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부진한 가운데 1세트에서만 범실 8개를 기록했다.

2세트 분위기도 비슷했다. 13-9에서 링컨의 연속 득점과 상대 팀 조재성의 공격 범실로 6점 차로 달아났다.

18-11에선 링컨이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해 OK금융그룹의 추격 의지를 뿌리쳤다.

3세트는 치열했다. 한 점 차 시소 게임을 펼치던 대한항공은 집중력에서 앞섰다.

22-21에서 상대 팀 레오의 공격을 임재영이 감각적인 한 손 디그로 살린 뒤 임동혁이 결정적인 후위 공격을 성공했다.

이후 임재영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23-22로 쫓겼지만, 링컨이 시간차 공격을 성공해 분위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상대 팀 차지환의 퀵오픈 공격을 막은 뒤 곽승석이 매치 포인트를 올리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링컨은 19득점, 공격성공률 66.66%를 기록했고, 임동혁도 16점을 올린 가운데 공격성공률 73.68%를 찍었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부진이 뼈아팠다. 레오는 9득점, 공격성공률 34.61%에 그쳤다. 범실은 10개나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50 박지수 "웸반야마보다 크다는 장쯔위…열심히 막아보겠다" 농구&배구 03:23 2
57249 '이글인 줄 알았는데'…좋다 만 이예원…동반자 공이 홀에 '쏙' 골프 03:23 3
57248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21∼22일 고양서 개최 농구&배구 03:22 2
57247 올해만 두 번째!…이규민, 한 달 만에 또 홀인원…벤츠 받았다 골프 03:22 3
57246 스릭슨, 투어 프로가 쓰는 한정판 아이언 출시 골프 03:22 3
57245 한국배구연맹, 유소년 엘리트팀 지도자 공모 농구&배구 03:22 2
57244 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축구 03:22 2
57243 롯데 장두성, 투수 견제구에 맞아 병원 후송 야구 03:22 2
57242 1위 LG·2위 한화 나란히 40승 고지 점령…격차는 0.5게임(종합2보) 야구 03:22 2
57241 이정후, 두 경기 연속 3루타 폭발…콜로라도전 3출루 3득점 야구 03:22 2
57240 한국 도착한 여자농구 아시아컵 트로피…"'코리아' 새기고파" 농구&배구 03:22 2
57239 한국배구연맹 이사회, 24일 OK저축은행 부산 연고 이전 심의 농구&배구 03:22 2
57238 홍명보호, 10월 14일 파라과이와 국내에서 평가전 축구 03:21 2
57237 레반도프스키 보이콧에…폴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사퇴 축구 03:21 2
57236 중앙그룹, 네이버와 손잡고 올림픽·월드컵 중계한다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