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남녀 국가대표팀, 대만·일본 꺾고 네이버스컵 4관왕

골프 남녀 국가대표팀, 대만·일본 꺾고 네이버스컵 4관왕

링크온 0 22 05.31 03: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네이버스컵 남녀 단체·개인전을 석권한 대한골프협회 대표팀.
네이버스컵 남녀 단체·개인전을 석권한 대한골프협회 대표팀.

[대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대한골프협회 남녀 국가대표팀이 한국, 대만, 일본 3개국 친선전인 네이버스컵에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석권했다.

30일 일본 돗토리현 다이센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남자 대표팀 유민혁(서강고2)은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김민수(호원방통고2)를 3타 차로 제치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민혁과 김민수가 개인전 1, 2위에 오른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11타 차로 따돌리고 단체전 우승 트로피도 손에 넣었다.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에는 안성현(신성고1), 이재원(한체대2)이 함께 뛰었다.

유민혁은 "첫날부터 잘 맞아서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전체적으로 흔들림이 없었다"고 말했다.

여자 국가대표 에이스인 오수민(신성고2)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후지모토 아이나(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여자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오수민은 또 성아진(학산여고3), 박서진(대전여방통고3),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과 함께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일본을 7타차로 눌렀다.

오수민은 지난 16일 퀸시리키트컵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

오수민은 "일본에서 열린 두 대회(퀸시리키트컵 등) 모두 우승하게 돼 기쁘다. 2라운드까지는 팽팽해서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덕분에 마지막 날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버스컵은 1996년 한국과 일본 양국 국가대표 선수 간 교류를 위해 시작됐고 2001년부터 대만이 합류해 3개국 친선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92 고진영 "US오픈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어…욕심내지 않겠다" 골프 03:22 6
1191 임성재,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20위…셰플러 선두 골프 03:21 2
1190 [KLPGA 최종순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골프 03:21 2
1189 KLPGA 정윤지, 퍼팅 그립 바꾸자 3년 미뤘던 두 번째 우승 골프 03:21 2
1188 KLPGA 2승 정윤지 "새벽 5시에 우승 소감 미리 썼어요" 골프 03:21 3
1187 김홍택, 골프존 G투어 4차 대회 우승…통산 15승 달성 골프 03:20 4
1186 고진영, US여자오픈 골프 3R 공동 13위…선두와 6타 차이 골프 03:20 3
1185 KLPGA 정윤지, 퍼팅 그립 바꾸자 3년 미뤘던 두 번째 우승(종합) 골프 03:20 4
1184 김아림, US여자오픈 2R 공동 2위…임진희·윤이나 등 상위권 골프 06.01 17
1183 임성재,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2R 18위…김시우는 31위로 추락 골프 06.01 18
1182 정윤지, KLPGA 투어 수협 MBN 여자오픈 2R 선두…통산 2승 도전 골프 06.01 17
1181 화천군, 암극복 전국 파크골프대회 7월 8일 개최 골프 06.01 14
1180 장타에 퍼팅 받쳐준 김아림, US여자오픈 골프 1R 공동 선두 골프 05.31 29
1179 김시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공동 7위…임성재 23위(종합) 골프 05.31 28
1178 정윤지·최가빈, KLPGA 수협·MBN 오픈 공동 1위…노보기 버디쇼 골프 05.3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