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골프장 보유 순위…골프존카운티·삼성·신안그룹 순

국내 기업 골프장 보유 순위…골프존카운티·삼성·신안그룹 순

링크온 0 134 01.21 03:20
김동찬기자
대기업 골프장 보유 상위 10위. 단위는 홀 수.
대기업 골프장 보유 상위 10위. 단위는 홀 수.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내 기업들 가운데 골프존카운티가 골프장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유튜브 채널 '레저백서 TV'가 20일 발표한 국내 기업들의 골프장 보유 순위에 따르면 골프존카운티가 국내 15개 골프장을 보유하고, 4개 골프장은 위탁 운영하며 총 19개소에 441홀을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골프장 전체 1만847개 홀의 4.1%에 해당한다.

이 자료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했다.

두 번째로 많은 골프장을 보유한 곳은 삼성으로 회원제인 안양, 동래, 안성, 가평베네스트와 대중형 골프장인 글렌로스, 2014년에 인수한 레이크사이드CC 등 8개소 총 162홀을 갖고 있다.

신안그룹은 리베라, 신안, 그린힐 등 5개소 144홀을 보유 중이다.

대기업 기준으로는 삼성, 부영, 한화, GS 순으로 많은 골프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영그룹은 제주부영, 순천부영, 무주덕유산 등 6개 소에 126홀을 보유해 전체 기업 순위 4위에 해당한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보면 32개 그룹이 87개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18홀 환산 36.9개소, 강원도 18.5개소, 제주도 14.8개소 순으로 많았다.

대기업 소유 회원제 골프장들은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골프장 이용료(그린피)를 주중 25.1%를 올려 회원제 전체 평균보다 3.8% 더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으면 사업 활용성이나 수익성이 좋아 대기업은 물론 중견 기업들도 골프장을 갖고 싶어 한다"며 "다만 사회적 책임이 큰 대기업 소유 회원제 골프장들이 회원제 전체 평균보다 골프장 이용료를 더 올린 것은 개선돼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10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1.22 114
55809 홍창기 6억5천·손주영 1억7천200…LG, 2025년 연봉 계약 완료 야구 01.22 124
55808 삼화모터스, 작년 KLPGA 3승 배소현에 링컨 에비에이터 제공 골프 01.22 122
55807 kt 김태한 2군 감독, 1군 수석코치로…김태균 코치는 2군 감독 선임 야구 01.22 119
55806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1.22 113
55805 양현준·양민혁이 달았던 강원FC '47번', 2년차 신민하에게로 축구 01.22 135
55804 축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공정한 회장선거 촉구" 축구 01.21 137
55803 NBA 클리퍼스, LA 더비서 레이커스 완파…하든-레너드 40점 합작 농구&배구 01.21 126
55802 김소니아, 여자농구 2회 연속 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박성진 농구&배구 01.21 129
55801 전 프로축구 선수 가담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축구 01.21 148
55800 여자농구 신한은행 3연승…최하위 하나은행은 5연패 농구&배구 01.21 138
55799 신문선 후보 "축협 공정위, 정몽규 회장 징계절차 밟아야" 축구 01.21 157
55798 프로야구 NC, NC문화재단·MIT와 함께 청소년 과학프로그램 개최 야구 01.21 132
55797 프로야구 롯데, 연봉 협상 완료…윤동희와 2억원에 도장 야구 01.21 142
55796 프로야구 두산, 이천 훈련장에 신인선수 부모 초청…제빵 봉사도 야구 01.21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