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멜빈 오클랜드 감독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

MLB 샌디에이고, 멜빈 오클랜드 감독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

링크온 0 1,098 2021.11.02 05:14
샌디에이고 신임 사령탑 보브 멜빈 감독
샌디에이고 신임 사령탑 보브 멜빈 감독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보브 멜빈(60)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멜빈 감독과 3년 계약을 했다. 멜빈은 샌디에이고 역대 22번째 감독이 됐다"고 발표했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멜빈 감독은 현재 가장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메이저리그 지도자 중 한 명이며, 기록으로 능력을 증명했다"며 "샌디에이고를 우승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2011년부터 올 시즌까지 11년 동안 오클랜드를 이끈 멜빈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았지만, 오클랜드는 멜빈 감독을 조건 없이 풀어주기로 했다.

멜빈 감독은 현역 시절 백업 포수로 뛰며 타율 0.233, 35홈런, 212타점의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지도자로는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멜빈 감독은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 지휘봉을 잡고 메이저리그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05∼2009년)를 거쳐 2011년부터 오클랜드를 지휘했다.

멜빈 감독은 사령탑으로 일한 18년 동안 통산 1천346승 1천272패를 기록했고, 2007년, 2012년, 2018년 총 세 차례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2021년 전력 보강에 힘쓰며 우승 후보로 꼽히던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그쳐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을 경질한 샌디에이고는 사령탑 선임을 서둘렀고 멜빈 감독을 낙점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해 백업 내야수로 뛴 김하성(26)은 2022년 베테랑 멜빈 감독과 새 출발 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10 홍원기 감독 "조상우, 되도록 쓰지 않으려고 한다…한현희 준비" 야구 2021.11.02 994
2109 대구FC '노마스크'로 핼러윈 즐긴 선수 3명에 출전 정지 징계 축구 2021.11.02 1435
2108 야구장 치맥은 되고 함성은 금지?…위드코로나 첫날 곳곳서 혼선(종합) 야구 2021.11.02 939
2107 이용규의 부러지지 않는 방망이…좋은 기운 이어갈까 야구 2021.11.02 1079
2106 김재환 "후배들에게 즐기자고 했다…형들이 내게 했던 말" 야구 2021.11.02 1026
2105 김태형 감독 "김재호 선발…정찬헌 변화구 공략할 수 있을 것" 야구 2021.11.02 1089
2104 오세훈·정상빈 '올 뉴 황선홍호' 소집…경주서 옥석 가리기 축구 2021.11.02 1482
2103 프로야구 삼성, 2022년 신인선수와 가족 초청해 오리엔테이션 야구 2021.11.02 1263
2102 KLPGA '대세' 박민지, 시즌 7승+3관왕 확정 노린다(종합) 골프 2021.11.02 1471
2101 NC의 매서운 칼바람…'개국공신' 김진성·임창민 방출 야구 2021.11.02 1158
2100 '여든에 현역 코치로' 김성근 감독고문 "모든 베테랑에 희망을" 야구 2021.11.02 975
2099 중국,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11월 홈경기도 중동서 개최 축구 2021.11.02 1680
2098 NBA 시카고, 보스턴에 19점 차 끌려가다 역전승…승률 1위 질주 농구&배구 2021.11.02 719
2097 프로야구 KIA, 4일부터 광주·함평서 마무리 훈련 야구 2021.11.02 1122
2096 K리그1 전북 '의료진 덕분에' 자선행사 수익금 1천만원 기부 축구 2021.11.02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