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 쫓던 레바논 꺾고 첫 승리…일단 조 3위로

UAE, 한국 쫓던 레바논 꺾고 첫 승리…일단 조 3위로

링크온 0 935 2021.11.16 23:02
레바논과 UAE 경기 장면
레바논과 UAE 경기 장면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가 레바논을 제압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위로 올라섰다.

UAE는 16일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막판에 터진 알리 맙쿠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최종예선 첫 승리를 거둔 UAE는 5위에서 3위(승점 6·1승 3무 2패)로 올라섰다.

레바논은 4위(승점 5·1승 2무 3패)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지는 이라크-한국, 시리아-이란 경기에 따라 UAE와 레바논의 순위는 바뀔 수 있다.

3위에 있던 레바논이 패배하면서 현재 2위(승점 11·3승 2무)에 자리한 한국은 이라크전에서 이기면 3위 이하 중위권과 격차를 더 벌릴 수 있게 됐다.

양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 레바논이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한국과 5차전에서 선방을 펼쳤던 UAE 골키퍼 알리 카시프의 벽을 좀처럼 넘지 못했다.

레바논 바셀 즈라디가 전반 20분 골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날린 오른발 슈팅이 카시프를 맞고 반대편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카시프는 전반 41분 수니 사드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골대 좌중간 상단을 향해 예리하게 감아 찬 프리킥을 손을 쭉 뻗어 걷어냈다.

잘 버티던 UAE는 후반 40분 맙쿠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앞서 UAE 칼릴 이브라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세바스티안 탈리아부가 헤더로 마무리 지으려 할 때 레바논 수비수 압바스 아시가 탈리아부 머리를 향해 발을 높이 들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파울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58 초고교급 투수 심준석 "심준석 리그? 과분한 평가" 야구 2021.11.17 639
2957 '10년 전 그곳에서'…손흥민, 데뷔골 넣은 도하서 A매치 30호골(종합) 축구 2021.11.17 926
2956 [골프소식] 한국골프문화포럼, 위드 코로나 시대 골프산업 미래 논의 골프 2021.11.17 1093
2955 고진영 "우승하면 너무 좋을 것" vs 코다 "첫날부터 전력투구" 골프 2021.11.17 1086
2954 한국시리즈 2패 몰린 두산, 과거 아픈 기억에서 찾는 반등 사례 야구 2021.11.17 684
295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2월 8일·12일 개최 축구 2021.11.17 917
2952 LG전자, 스크린골프 시장 공략…"실감나는 게임환경 제공" 골프 2021.11.17 1090
2951 목발 없이 걷는 우즈…내년 프레지던츠컵 단장은 합류 요청 골프 2021.11.17 1123
2950 '코로나19 숨은 영웅' 김경자·이연숙씨, KS 3차전 시구·시타 야구 2021.11.17 625
2949 '107승' 캐플러, 올해의 MLB 감독…캐시 감독은 2년 연속 수상 야구 2021.11.17 664
2948 MLB 클리블랜드, 동명 롤러팀과 '가디언스' 구단명 사용 합의 야구 2021.11.17 634
2947 베리오스, 토론토 투수 최대규모 7년 1억3천100만달러 연장 계약 야구 2021.11.17 647
2946 네덜란드, 유럽 마지막 WC 본선 직행 티켓 확보…8년 만의 복귀 축구 2021.11.17 951
2945 "MLB 신더가드, 오타니와 한솥밥…에인절스와 1년 248억원 계약" 야구 2021.11.17 730
2944 프로야구 LG, 수아레즈·켈리 재계약에 자신감…통영 전훈 검토 야구 2021.11.17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