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링크온 0 322 2024.09.21 03:21
홍규빈기자
주심과 대화하는 강인권 감독
주심과 대화하는 강인권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NC 강인권 감독이 1회초 공격을 마치고 주심과 대화하고 있다. 2024.7.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강인권 감독을 경질했다.

NC는 20일 "성적 부진으로 침체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공필성 퓨처스(2군)리그 감독이 지휘한다.

강 감독은 재작년 5월 이동욱 전 감독이 중도 사퇴하면서 감독 대행으로서 지휘봉을 잡았다.

강 감독은 팀을 빠르게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22시즌 종료 후 NC와 3년 총액 10억원에 정식 계약했다.

강 감독이 이끈 NC는 지난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쳤고 플레이오프(PO) 무대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도중 11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고 현재 리그 9위(60승 74패 2무)에 자리하고 있다.

강 감독은 대행 기간을 포함해 통산 401경기 197승 197패 7무(승률 0.500)를 기록했다.

NC는 "사령탑을 교체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시스템과 리더십의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다"면서 "그러나 분위기 쇄신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80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2024.09.22 311
52179 휴지줍기까지 계획에 넣었던 오타니, 세계 최초·최고의 자리로 야구 2024.09.21 325
52178 박세리희망재단, 소렌스탐 재단과 함께 10월 주니어 대회 개최 골프 2024.09.21 330
52177 있는 자원으로 꾸역꾸역할 수밖에…수원FC, 파이널A 확정할까 축구 2024.09.21 398
52176 3만명이 티켓 샀는데…"레알 마드리드, '뮤뱅' 공연 일방 취소" 축구 2024.09.21 401
52175 프로야구 잠실·인천·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4.09.21 322
52174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2024.09.21 327
52173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2024.09.21 290
52172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에 큰 폭 변화…월드컵에 별도 예선 도입 축구 2024.09.21 400
52171 장수연, 비로 차질 빚은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1R 4언더파 골프 2024.09.21 335
52170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2024.09.21 280
52169 여자농구 간판 슈터 강이슬, 사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농구&배구 2024.09.21 314
52168 오타니 안 거른 MLB 마이애미 감독 "야구 측면서 나쁜 조처라서" 야구 2024.09.21 298
열람중 프로야구 NC, '성적 부진' 강인권 감독 경질…"분위기 쇄신" 야구 2024.09.21 323
52166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2024.09.21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