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전세진, 전진우로 개명…"더 좋은 선수 되기 위해"

K리그1 수원 전세진, 전진우로 개명…"더 좋은 선수 되기 위해"

링크온 0 530 2022.01.02 09:46
수원 삼성 전세진(전진우)
수원 삼성 전세진(전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전세진(23)이 전진우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 한다.

전세진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2년 동안 부상으로 많이 힘들었고, 아쉬움도 많아 큰 결심을 했다"며 전진우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 좋은 의미,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이름을) 바꾸는 것"이라며 "바꾼 이름으로 더 잘 되면 불러주시는 팬분들, 주변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수원에서 K리그에 데뷔한 전진우는 첫 시즌 정규리그 12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2019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하지만 상무 입대 후 부상에 시달렸다.

2020시즌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수들과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뛰지 못했고, 6월에서야 뛴 시즌 첫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잦은 부상에 상무에선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2021시즌에는 제대 후 수원으로 복귀, 8경기를 소화했는데 지난해 9월에도 무릎을 다치는 등 마음고생을 했다.

전진우는 "2022년에는 작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함을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며 "개명한 만큼 경기장에서 아프지 않고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05 류현진 동료였던 챗우드, 일본 소프트뱅크와 계약 야구 2022.01.02 908
5004 성남FC, 'K리그1 잔류 주역' 베테랑 MF 권순형과 재계약 축구 2022.01.02 562
5003 프로축구 포항, 박찬용·박건 영입…중앙수비 보강 축구 2022.01.02 655
열람중 K리그1 수원 전세진, 전진우로 개명…"더 좋은 선수 되기 위해" 축구 2022.01.02 531
5001 베테랑 미드필더 최영준, K리그1 제주의 새 엔진으로 축구 2022.01.02 546
5000 스즈키컵 준우승 이끈 신태용 감독 "다음 대회선 우승을" 축구 2022.01.02 678
4999 노이어 등 선수 4명 코로나19 감염…B.뮌헨 훈련 재개 차질 축구 2022.01.02 649
4998 쇼트트랙 선수 출신 알바레스,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 야구 2022.01.02 854
4997 리버풀 클롭 감독, 코로나19 감염 의심으로 첼시전 불참 축구 2022.01.02 632
4996 법원, 키움히어로즈 임은주 전 부사장 해임 정당 판결 야구 2022.01.02 864
4995 손흥민 리그 3호 도움…토트넘, 극장골로 왓퍼드에 1-0 승리 축구 2022.01.02 699
4994 프로야구 40년의 전설 선동열·이승엽 "국민스포츠 위상 되찾길" 야구 2022.01.02 704
4993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스즈키컵 준우승…태국에 합계 2-6 완패 축구 2022.01.01 643
4992 '김단비 21점' 신한은행, 연승으로 새해 시작…BNK는 3연패 농구&배구 2022.01.01 327
4991 [여자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2022.01.01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