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1R 공동 5위…선두와 2타 차(종합)

임성재,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1R 공동 5위…선두와 2타 차(종합)

링크온 0 1,181 2022.01.07 13:39
임성재
임성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년 새해 첫 대회 첫날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7타를 쳤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는 8언더파 65타로 단독 1위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는 2타 차이로 1라운드를 마쳤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패트릭 캔틀레이,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가 나란히 7언더파 66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새해 첫 PGA 투어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으며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왔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5위로 좋은 성적을 냈다.

또 이 대회는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열리는 PGA 정규 투어 대회다.

임성재는 5번 홀(파5)에서 15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약 3m에 붙인 뒤 이글 퍼트를 넣었다.

후반 들어서는 12번부터 1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첫 라운드라 긴장됐지만 최대한 집중했다"며 "지난주 일요일에 한국에서 하와이로 와 시차 적응도 덜 됐다"고 말했다.

그는 "컨디션 회복에 집중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지금 감이 나쁘지 않아서 잘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시우(27)와 이경훈(31)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 공동 25위에 올랐고 이경훈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2타, 공동 29위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수는 38명이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5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2001년 이후 이 대회에 21년 만에 나온 필 미컬슨(미국)은 2언더파 71타로 김시우 등과 함께 공동 25위다.

저스틴 토머스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1오버파 74타를 치고 최하위인 공동 36위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60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74-65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2.01.07 412
5259 프로농구 삼성, 한국가스공사 꺾고 11연패 끝…한 달 만에 승리 농구&배구 2022.01.07 403
5258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2022.01.07 468
5257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85-73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2.01.07 445
5256 프로배구 우리카드, 2주 만에 꼴찌서 3위로 도약…7연승 질주 농구&배구 2022.01.07 390
5255 '7연승 도전' 신영철 감독 "한국전력에 강해…블로킹으로 승부" 농구&배구 2022.01.07 418
5254 NBA 피닉스, 클리퍼스 잡고 서부 선두 탈환…폴 트리플더블 농구&배구 2022.01.07 409
5253 LPGA투어 Q시리즈 수석 안나린, 메디힐 로고 단다 골프 2022.01.07 1276
5252 버거·호블란 "골프채 분실도 문제 안 돼"…TOC 첫날 선전 골프 2022.01.07 1311
5251 K리그1 대구, 베테랑 GK 오승훈 영입…"우승하러 왔다" 축구 2022.01.07 617
5250 K리그1 제주, 새 시즌 '캡틴'에 베테랑 센터백 김오규 선임 축구 2022.01.07 614
5249 롯데 이대호 '사랑의 연탄' 1만2천500장 기부 야구 2022.01.07 767
5248 수원, K리그1 최고 센터백 불투이스 영입…'애피셜'로 공식화 축구 2022.01.07 538
5247 프로축구 수원FC, U-20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 김현 영입 축구 2022.01.07 656
열람중 임성재,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1R 공동 5위…선두와 2타 차(종합) 골프 2022.01.07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