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8승 왓슨, 올해부터 마스터스 시타

메이저 8승 왓슨, 올해부터 마스터스 시타

링크온 0 1,294 2022.01.12 08:20
니클라우스(왼쪽부터), 플레이어와 함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걷는 왓슨.
니클라우스(왼쪽부터), 플레이어와 함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걷는 왓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9승에 메이저대회 8승을 올린 톰 왓슨(미국)이 올해부터 '골프 명인 열전' 마스터스의 시타자로 나선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왓슨이 오는 4월 마스터스에서 잭 니클라우스(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기존 시타자와 함께 시타를 한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올해 73세인 왓슨은 니클라우스, 플레이어, 그리고 타계한 아놀드 파머(미국) 등 이른바 원로 '빅3' 다음 세대로는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로 평가받는다.

왓슨은 5차례 디오픈에서 우승했고, 마스터스는 두 차례, US오픈은 한번 우승했다.

그는 평생 출전권을 지닌 마스터스에 2016년 이후 출전하지 않았다. 왓슨은 당시 "더는 젊은 선수들의 자리를 빼앗을 수 없다"는 말을 남겼다.

마스터스 시타는 오랫동안 니클라우스, 플레이어, 파머 등 '빅3'가 맡아오다 2016년 파머가 세상을 뜬 뒤 니클라우스와 플레이어, 둘만 시타 했다.

지난해에는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리 엘더(미국)가 시타자로 합류했으나 같은 해 11월 타계했다.

왓슨은 "4월 마스터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면서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 시타를 맡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37 토트넘, 맨유와 멀어지는 린가드 잡을까…여름 영입 노려 축구 2022.01.12 678
5436 사우디대회 출전 라우리, '피 묻은 돈' 지적에 "난 정치인 아냐" 골프 2022.01.12 1214
5435 밸런타인 전 감독, 메츠 프런트로 10년만에 MLB 복귀할듯 야구 2022.01.12 955
5434 다시 기회 잡은 kt 김준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야구 2022.01.12 953
5433 프로축구 제주 주민규, 제주 유소년축구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축구 2022.01.12 496
5432 벤투호 승선한 김대원 "계속해서 뽑히고파…장점 어필할 것" 축구 2022.01.12 632
5431 프로축구 성남·부산, 골키퍼 전종혁·최필수 트레이드 축구 2022.01.12 592
5430 프로야구 심판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 정착, 선수들 도움 절실" 야구 2022.01.12 1008
5429 MLB-선수노조, 14일 협상 재개…'직장폐쇄' 풀리나 야구 2022.01.12 880
5428 부상에 멈춰선 손흥민…콘테 "A매치 휴식기 이후까지 기다려야" 축구 2022.01.12 651
5427 애스턴 빌라, 코치뉴 임대 영입 공식 발표…완전 이적 옵션 포함 축구 2022.01.12 660
5426 최태웅 감독, 정규리그 최다승 공동 4위 눈앞…1위 신치용 276승 농구&배구 2022.01.12 301
열람중 메이저 8승 왓슨, 올해부터 마스터스 시타 골프 2022.01.12 1295
5424 은퇴 고민 끝 대구와 동행 이어가는 이근호 "보너스 같은 1년" 축구 2022.01.12 652
5423 팬그래프닷컴 "2022년 최지만 타율 0.226, 12홈런 예상" 야구 2022.01.12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