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역전극' 피닉스, 댈러스 꺾고 5연승…부커 28득점

'4쿼터 역전극' 피닉스, 댈러스 꺾고 5연승…부커 28득점

링크온 0 377 2022.01.21 15:32

인디애나, 연장 혈투 끝에 골든스테이트에 4점 차 승리

부커(가운데)-크라우더
부커(가운데)-크라우더 '하이파이브'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피닉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에 109-101로 이겼다.

원정 5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피닉스는 이로써 시즌 35승(9패) 고지를 밟으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덜미를 잡힌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2승 13패)와 승차는 3.5 경기로 벌어졌다.

더불어 피닉스는 댈러스와 맞대결에서 9연승을 기록했다.

역시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댈러스는 피닉스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6승 20패를 쌓은 댈러스는 서부 5위를 유지했다.

부커(왼쪽)의 파울에 밀린 돈치치(가운데)
부커(왼쪽)의 파울에 밀린 돈치치(가운데)

[AP=연합뉴스]

3쿼터까지만 해도 74-82로 끌려가던 피닉스는 승부처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피닉스는 4쿼터 초반 크리스 폴과 캐머런 페인이 번갈아 점수를 쌓으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쿼터 중반에는 데빈 부커의 레이업으로 96-95, 잠시 역전하기도 했다.

댈러스가 루카 돈치치의 연속 득점으로 버텨봤지만, 승부의 추는 점차 피닉스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종료 2분 56초 전 미칼 브리지스의 득점으로 101-99를 만든 피닉스는 뒤이어 비욤보의 덩크로 격차를 벌렸고, 26.1초를 남기고는 폴이 3점포를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부커는 이날 28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폴은 20득점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28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고, 제일런 브런슨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각각 19득점 5리바운드, 18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슛 시도하는 두아르테
슛 시도하는 두아르테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인디애나는 맬컴 브록던과 카리스 르버트,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결장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와 연장전에서 121-117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83-83으로 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 끝에 107-110으로 뒤처졌지만, 쿼터 종료 6초를 남기고 즈루 홀리데이가 외곽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초반에는 골든스테이가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의 덩크와 앤드루 위긴스의 3점포로 115-110까지 앞섰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인디애나가 크리스 두아르테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에 나선 데 이어 키퍼 사익스가 내리 5점을 올리면서 120-117을 만들었고, 골든스테이트는 토스카노-앤더슨과 조던 풀, 스테픈 커리의 외곽슛이 모두 림을 벗어나 틈을 좁히지 못했다.

두아르테는 27득점 7리바운드, 홀리데이는 16득점 5리바운드로 팀에 승리를 이끌었다. 과거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사익스는 10점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에선 커리가 3점 슛 6개를 포함해 39득점으로 분전했다.

◇ 21일 NBA 전적

피닉스 109-101 댈러스

뉴올리언스 102-91 뉴욕

인디애나 121-117 골든스테이트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2 두산 허경민, 야구 꿈나무 위해 3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기부 야구 2022.01.21 807
5841 '직장폐쇄' MLB 노사, 입장차 좁혀질까…25일 다시 만난다 야구 2022.01.21 1025
5840 제주도에서 몸 만드는 'MLB FA' 김광현…다음 단계는 불펜피칭 야구 2022.01.21 1026
5839 음주운전 적발되자 거짓말…프로농구 천기범 입건 농구&배구 2022.01.21 347
5838 제주에서 한국 야구의 미래가 자란다…KBO 넥스트 레벨 캠프 야구 2022.01.21 973
5837 왼손 투수 고효준, 6년 만에 프로야구 SSG 복귀 야구 2022.01.21 966
열람중 '4쿼터 역전극' 피닉스, 댈러스 꺾고 5연승…부커 28득점 농구&배구 2022.01.21 378
5835 [영상] '나홀로 골프' 로봇 캐디가 알아서 척척 골프 2022.01.21 1261
5834 익산 만경강 파크골프장 2월부터 두차례 휴장 골프 2022.01.21 940
5833 프로축구연맹 "2021 K리그 스폰서십 효과 3천447억원" 축구 2022.01.21 805
5832 김판곤, 전력강화위원장 사임…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 부임 축구 2022.01.21 639
5831 K리그2 대전, 이랜드서 뛴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로 영입 축구 2022.01.21 783
5830 [골프소식] JNGK,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 확대 골프 2022.01.21 914
5829 한화 이글스, 클레멘츠 수석 코치·박윤 타격 코치 선임 야구 2022.01.21 940
5828 [골프소식] 걸그룹 트와이스, 골프웨어 모델로 나선다 골프 2022.01.21 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