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링크온 0 273 2024.11.23 03:22
하남직기자
노경은 FA 계약
노경은 FA 계약

(서울=연합뉴스) 노경은이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FA 계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40)이 SSG 랜더스와 2+1년 25억원에 잔류 계약을 했다.

SSG는 "22일 노경은과 계약기간 2+1년, 총액 25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13억원· 옵션 9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올해 77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올렸다.

불혹에 홀드 부문 1위에 올랐고, 2007년 류택현(당시 LG 트윈스)이 세운 최고령 홀드왕 기록(36세)도 경신했다.

2022년부터 SSG에서 뛴 노경은은 올해까지 3시즌 연속 75이닝 이상을 던졌다.

최근 3년 성적은 194경기 29승 15패, 75홀드, 평균자책점 3.18이다.

SSG는 "노경은이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함께 팀의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에게 많은 조언과 모범을 보여주는 등 선수단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경은은 "팬분들께서 계약 소식을 많이 기다리셨던 걸로 알고 있다. 협상 기간 동안 많이 기다리셨을 팬들께 죄송하다"며 "좋은 조건으로 팀에 남을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선수로서 좋은 기억을 가진 구단에 남을 수 있어 기쁘다. 내년 시즌 준비 잘해서 항상 마운드 위에서 좋은 모습 보겠다"고 말했다.

노경은, FA 계약
노경은, FA 계약

(서울=연합뉴스) 노경은(왼쪽)이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FA 계약을 한 뒤, 김재섭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03년 두산 베어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노경은은 2016년 5월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

2018시즌 뒤에는 FA 자격을 얻었으나 계약에 실패해 2019년을 '무적 신분'으로 보냈다.

2020년 롯데로 돌아온 노경은은 2021시즌 뒤 방출됐고, 입단 테스트를 통해 SSG 유니폼을 입었다.

노경은은 SSG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22년 선발, 중간을 오가며 12승 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5를 올려 SSG의 통합우승에 공헌한 노경은은 2023년부터 불펜 승리조로 안착했다.

지난해 30홀드(9승 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8)를 거둔 노경은은 올해에는 홀드왕까지 거머쥐었고, FA 잔류계약까지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70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4-61 신한은행 농구&배구 2024.11.24 258
54069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3연승…양팀 합쳐 3점슛 22개 폭발 농구&배구 2024.11.24 267
54068 여자배구 정관장 메가, 부상 딛고 출전…GS 유서연 시즌 첫 선발 농구&배구 2024.11.24 279
54067 '김지한·이강원 활약' 우리카드, 1위 현대 3-0 완파…3위 도약 농구&배구 2024.11.24 250
54066 마지막 경기서 '100개' 채운 박주영 "청용이 크로스 기막혔다" 축구 2024.11.24 268
54065 [프로배구 전적] 23일 농구&배구 2024.11.24 260
54064 kt 허경민 "두산 팬들께 죄송해…힘든 시간이었다" 야구 2024.11.24 272
54063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원에 비FA 계약 야구 2024.11.23 252
열람중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SSG와 FA 잔류 계약…2+1년 25억원 야구 2024.11.23 274
54061 프로야구 롯데, 2024 자이언츠배 여자야구대회 개최 야구 2024.11.23 275
54060 강원, 김병지 대표와 재계약…"최고 대우·전권 위임" 축구 2024.11.23 270
54059 프로야구 SSG·프로배구 대한항공, 인천 아동 위해 공동 기부 농구&배구 2024.11.23 268
54058 [부고] 구명환(한국야구위원회 심판위원)씨 장인상 야구 2024.11.23 259
54057 서울 강현무, 석 달 연속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축구 2024.11.23 269
54056 프로야구 NC, 마무리 캠프 종료…투수 소이현·야수 김세훈 MVP 야구 2024.11.23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