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내부 FA 류지혁과 4년 최대 26억원에 계약

프로야구 삼성, 내부 FA 류지혁과 4년 최대 26억원에 계약

링크온 0 199 2024.12.17 03:21
삼성과 FA 잔류 계약을 맺은 류지혁(오른쪽)과 이종열 삼성 단장
삼성과 FA 잔류 계약을 맺은 류지혁(오른쪽)과 이종열 삼성 단장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프리에이전트(FA) 내야수 류지혁과 계약을 마쳤다고 16일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4년 최대 26억원이며, 계약금 3억원에 4년 연봉 합계 17억원, 4년 인센티브 합계 6억원이다.

2012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던 류지혁은 2020년 KIA 타이거즈로 옮겼다가 지난 시즌 중반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타율 0.269, 646안타, 17홈런, 266타점, 396득점, 81도루다.

올 시즌은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3홈런, 36타점을 남겼다.

삼성 구단은 "류지혁은 내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며, 다양한 팀 전술 구사에 필수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다. 또한 어린 선수를 이끈 리더십으로 2024시즌 삼성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류지혁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삼성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다른 팀에 갈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구)자욱이 형과 (강)민호 형이 원천 봉쇄했다. 어디 가지 말고 계속 같이하자고 했다"고 소개했다.

삼성에 남게 된 것에 "아내가 가장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한다. 아이들이 파란색을 참 좋아한다"고 기뻐했다.

아직도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KIA에 패한 것을 잊지 못한다는 류지혁은 "무조건 우승이 목표"라며 "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835 김상식의 베트남, 필리핀과 1-1 무승부…미쓰비시컵 준결승 눈앞 축구 2024.12.19 231
54834 셰플러와 매킬로이, 이벤트 대회서 디섐보·켑카에 완승(종합) 골프 2024.12.19 245
54833 IBK, GS칼텍스 제물로 4연패 탈출…현대캐피탈은 6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2024.12.19 213
54832 '고희진 감독 조롱' 흥국생명 외국인 코치 상벌위에 회부될 듯 농구&배구 2024.12.19 209
54831 프로야구 NC,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영입…하트와는 결별 야구 2024.12.19 221
54830 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KB손보 감독 '겸직' 어려울 듯(종합) 농구&배구 2024.12.19 210
54829 KLPGA, 제빵 봉사활동…임희정·한진선·리슈잉 동참 골프 2024.12.19 258
54828 KB손해보험,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 영입 추진 '인정' 농구&배구 2024.12.19 198
54827 올스타 3팀+라이징 1팀…NBA 올스타전 '4팀 토너먼트'로 개최 농구&배구 2024.12.19 198
54826 KBO, 2025시즌 공인 배트 내달 2일부터 신청 접수 야구 2024.12.19 230
54825 뉴서울CC, 수도권 골프장 최초로 안전 경영 인증 골프 2024.12.19 250
54824 프로농구 LG 유기상, 데뷔 2년 만에 올스타 최다 득표 농구&배구 2024.12.19 211
54823 감독 데뷔승 김태술 "뼈를 깎는 고통…정말 좋은 팀 만들겠다" 농구&배구 2024.12.19 181
54822 [프로배구 전적] 18일 농구&배구 2024.12.19 230
54821 EAFF E-1 챔피언십, 내년 7월 7∼16일 한국서 개최 축구 2024.12.19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