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창단 12년 만에 프로 진출 확정…K리그2 14개 구단 체제

화성FC, 창단 12년 만에 프로 진출 확정…K리그2 14개 구단 체제

링크온 0 171 01.14 03:22
배진남기자

프로축구연맹 대의원총회서 최종 승인

창단 12년 만에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하는 화성FC.
창단 12년 만에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하는 화성FC.

[화성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프로축구 무대 진출을 확정 지으며 올 시즌부터 K리그2(2부) 14번째 구단으로 함께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화성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올 시즌 K리그2는 참가 구단 14개로 확대 운영된다.

앞서 프로연맹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화성의 K리그 회원 가입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2013년 창단해 K3리그(3부)에 참여해온 화성은 2023년부터 K리그 입성을 추진, 지난해 10월 프로연맹에 회원가입 신청서를 냈다

화성은 K3리그에서 2023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리그 최다관중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갖춰왔다.

또한 프로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화성·오산지역 54개 중·고교생 1천300여 명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공동 주관, 지역 장안대와 협업한 프로추진 학술 세미나 개최, 학교 방문프로그램 스쿨붐업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지난해 말에는 프로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차두리 감독을 선임해 리그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화성FC 구단주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5년 화성특례시 승격과 함께 K리그2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면서 "104만명 화성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단으로 성장해 화성시가 '축구특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630 시즌 3번째 트리플 더블…그래도 워니 은퇴 결심은 '그대로' 농구&배구 01.15 173
55629 프로야구 NC, 연고지 16개 중·고교 야구팀에 의류 선물 야구 01.15 167
55628 메가 44점·박은진 결정적 블로킹…정관장, 창단 첫 10연승(종합) 농구&배구 01.15 159
55627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4-69 정관장 농구&배구 01.15 162
55626 알리, 개인 최다 28점…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4위 도약 농구&배구 01.15 171
55625 카카오 VX, 대구 이지스카이 골프클럽 위탁운영 시작 골프 01.15 182
55624 K리그1 강원, 20대 선수로 주장단 선임…캡틴은 '27세' 김동현 축구 01.15 184
55623 동국대, 파크골프 지도자 과정 개설…1기생 모집 골프 01.15 187
55622 "하부 투어 살릴 회장님 없나요"…차기 회장 물색하는 KLPGA 골프 01.15 178
55621 축구화 벗은 구자철, 제주SK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새 출발(종합) 축구 01.15 186
55620 축구협회, 언론인 선거운영위원 늘려 회장 선거 공정성 높인다 축구 01.15 165
55619 현역은퇴 구자철의 축구 인생 최고 순간은 "런던올림픽 동메달" 축구 01.15 157
55618 NBA '욕쟁이' 에드워즈, 7천만원 벌금 맞은 날 41점 맹활약 농구&배구 01.15 135
55617 더 넓어진 임성재 우승 길목…세계 2위 쇼플리, 출전 포기 골프 01.15 151
55616 프로야구 한화, 육성팀 및 데이터 사이언스팀 신설 야구 01.15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