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R 6위…선두와 3타 차(종합)

임성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R 6위…선두와 3타 차(종합)

링크온 0 1,439 2021.10.10 10:21
임성재의 2라운드 경기 모습
임성재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내려섰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천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임성재는 사흘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 6위로 떨어졌다.

단독 선두로 도약한 애덤 솅크(미국·18언더파 195타)와는 3타 차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1년 7개월 만의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지난 이틀간 14언더파를 몰아칠 동안 하나도 없었던 보기를 이날만 4개 써내며 고전했다.

전반 버디 세 개와 보기 두 개를 번갈아 적어내 선두와 한 타 차 2위로 반환점을 돌았고, 12번 홀(파4) 1.5m가량의 파 퍼트가 홀을 스쳐 왼쪽으로 꺾이며 3퍼트 보기를 적어내 5위로 내려갔다.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지만, 17번 홀(파3)에서도 3퍼트 보기가 나오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임성재는 세 차례 3퍼트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 후 퍼트 수가 1라운드 1.57개, 2라운드 1.65개에서 이날 2개로 늘었다.

임성재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몇 개 홀에서 바람 계산이 헷갈려 클럽 선택을 잘못한 것이 큰 실수였던 것 같다"며 "티샷은 괜찮았으나 거리 감각이 잘 맞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내일은 더 완벽해야 할 것 같다"며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잘 쳐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솅크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도약해 첫 승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이 대회 연장전에서 져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에게 트로피를 내줬던 매슈 울프(미국)는 한 타 차 2위(17언더파 196타)로 올라서 설욕 가능성을 남겼다.

지난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우승자 샘 번스는 앤드루 퍼트넘, 채드 레미(이상 미국)와 공동 3위(16언더파 197타)에 올라 2연승 희망을 이어갔다.

2라운드 공동 13위였던 이경훈(30)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24위(10언더파 203타)로 떨어졌고, 강성훈(34)은 2타를 줄여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30 프로농구 kt, KCC 이적한 FA 허훈 보상으로 현금 14억원 선택 농구&배구 03:23 2
57129 키움 송성문 "MLB 도전은 오해…한국에서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야구 03:23 3
57128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7-6 한화 야구 03:22 2
57127 좌완 감보아 '시속 157㎞' 역투…롯데, 두산 잡고 2연승 야구 03:22 3
57126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3:22 3
57125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03:22 3
57124 '케인 결승골' 잉글랜드, 안도라에 1-0 신승…월드컵 예선 3연승 축구 03:22 2
57123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3:22 2
57122 삿포로 떠나는 김건희, 강원FC 이적 눈앞…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03:22 2
57121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 골프 03:22 3
57120 '롯데 새 에이스' 감보아 "시속 100마일? 도전해 볼게요"(종합) 야구 03:22 3
57119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종합) 골프 03:22 2
57118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3:21 2
57117 [KPGA 최종순위]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골프 03:21 3
57116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