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즐겨찾기' 캐나다 오픈서 PGA 시즌 4승 정조준

매킬로이, '즐겨찾기' 캐나다 오픈서 PGA 시즌 4승 정조준

링크온 0 52 06.04 03:20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매킬로이의 티샷.
매킬로이의 티샷.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캐나다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4승을 노리고 출격한다.

매킬로이는 오는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 코스(파70)에서 열리는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980만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마스터스를 포함해 3승을 거둔 매킬로이가 PGA 챔피언십을 마치고 3주 만에 출전하는 대회다.

RBC 캐나다 오픈은 매킬로이가 좋아하는 대회 가운데 하나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2022년 3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색 기록을 남겼다.

그는 2023년 공동 9위, 작년에는 공동 4위 등 RBC 캐나다 오픈에서는 늘 성적이 좋았다.

매킬로이가 총상금 2천만달러짜리 시그니처 이벤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건너뛰고 상금이 절반도 안 되는 RBC 캐나다 오픈 출전을 결정한 이유로 여겨진다.

당연히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으로 양강대결 양상의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제치고 다승 1위와 상금랭킹 1위를 탈환한 채 US오픈을 맞겠다는 복안이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의 우승 가능성이 점쳐진다.

임성재는 셰플러 등 최정상급 선수가 대거 불참한 RBC 캐나다 오픈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으로는 7번째, 올해 페덱스컵 랭킹으로는 6번째로 높다.

PGA 투어닷컴이 매기는 우승 후보 순위에서도 매킬로이,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테일러 펜드리스, 코리 코너스(이상 캐나다)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안병훈과 김주형도 출전한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23년 69년 만에 캐나다 선수 우승을 일궈낸 닉 테일러(캐나다)는 또 한 번 조국에 영광을 바치겠다는 각오다.

LIV 골프는 7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총상금 2천500만달러를 내걸고 시즌 8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LIV 골프에 합류해 부진에 허덕이는 장유빈이 고국 방문 이후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00 FIFA 회장 축전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자격 있어" 축구 03:23 5
57099 하루 10타 줄인 방신실 "처음 우승한 곳이라 긍정적인 기운" 골프 03:23 4
57098 홍명보호 젊은 피, 쿠웨이트전부터 본격 '생존 경쟁' 스타트! 축구 03:22 6
57097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3:22 6
57096 홍명보 감독, 10일 쿠웨이트전 대비 배준호 추가 발탁 축구 03:22 6
57095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3:22 5
57094 남자배구 평가전 찾은 전 대표팀 세터 이다영 "미국 리그 만족" 농구&배구 03:22 6
57093 김혜성 부상 큰 문제 없는 듯…택시스쿼드, 마이너리그로 복귀 야구 03:22 5
57092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03:22 6
57091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5
57090 김택수 선수촌장이 남자배구 한국-네덜란드 평가전 찾은 이유는 농구&배구 03:22 5
57089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농구&배구 03:22 5
57088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3:21 5
57087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3:21 6
57086 '네덜란드전 38점 합작' 임동혁·김지한 "강팀에 자신감 얻었다"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