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전설' 김연경의 2번째 은퇴 행사…수원체육관도 '만원 관중'

링크온 0 905 02.22 03:21

현대건설 선수단 기념 액자·꽃다발 전달…"응원 많이 해주세요"

현대건설 선수들과 은퇴 행사서 사진 찍은 김연경(중앙)
현대건설 선수들과 은퇴 행사서 사진 찍은 김연경(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배구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의 두 번째 은퇴 투어 행사가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21일 흥국생명-현대건설 경기가 열린 수원체육관에는 3천800석의 관중석이 만원사례를 이룬 가운데 경기 종료 후 김연경을 위한 은퇴 행사가 진행됐다.

3천800석의 좌석을 가득 메운 수원체육관
3천800석의 좌석을 가득 메운 수원체육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홈팀 현대건설은 1, 2위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에 0-3으로 졌지만, 상대 팀 선수들임에도 수원체육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김연경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은퇴 행사에 나선 김연경(왼쪽)과 김연경 유니폼 액자 전달한 양효진
은퇴 행사에 나선 김연경(왼쪽)과 김연경 유니폼 액자 전달한 양효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국가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현대건설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현대건설 유니폼을 넣은 액자를 김연경에게 전달했다.

액자에는 현대건설 선수들의 사인이 새겨졌다.

이어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김연경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은퇴 행사의 김연경(왼쪽)에 꽃다발 전달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은퇴 행사의 김연경(왼쪽)에 꽃다발 전달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에서 맞붙었던 현대건설 선수들은 은퇴하는 '전설' 김연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은퇴 행사에 나선 김연경(중앙)과 현대건설 선수들
은퇴 행사에 나선 김연경(중앙)과 현대건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연경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구단 관계자와 선수단, 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흥국생명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은퇴 투어 소감 밝히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은퇴 투어 소감 밝히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김연경의 원정경기 은퇴 투어는 3월 1일 정관장전(대전 충무체육관), 11일 페퍼저축은행전(광주 페퍼스타디움), 20일 GS칼텍스전(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이어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00 FIFA 회장 축전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자격 있어" 축구 03:23 11
57099 하루 10타 줄인 방신실 "처음 우승한 곳이라 긍정적인 기운" 골프 03:23 10
57098 홍명보호 젊은 피, 쿠웨이트전부터 본격 '생존 경쟁' 스타트! 축구 03:22 12
57097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3:22 12
57096 홍명보 감독, 10일 쿠웨이트전 대비 배준호 추가 발탁 축구 03:22 12
57095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3:22 11
57094 남자배구 평가전 찾은 전 대표팀 세터 이다영 "미국 리그 만족" 농구&배구 03:22 12
57093 김혜성 부상 큰 문제 없는 듯…택시스쿼드, 마이너리그로 복귀 야구 03:22 11
57092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03:22 12
57091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1
57090 김택수 선수촌장이 남자배구 한국-네덜란드 평가전 찾은 이유는 농구&배구 03:22 11
57089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농구&배구 03:22 11
57088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3:21 11
57087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3:21 12
57086 '네덜란드전 38점 합작' 임동혁·김지한 "강팀에 자신감 얻었다"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