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삼성 이적 후 첫 평가전서 145㎞…신인 배찬승은 150㎞

최원태, 삼성 이적 후 첫 평가전서 145㎞…신인 배찬승은 150㎞

링크온 0 100 02.15 03:20
하남직기자
최원태, 삼성 이적 후 첫 평가전 등판
최원태, 삼성 이적 후 첫 평가전 등판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처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7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합계 34억원,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에 계약한 최원태가 첫 실전 테스트를 무난하게 치렀다.

최원태는 1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에서 벌인 자체 평가전에서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4개, 투심 3개, 커브 1개, 체인지업 3개 등 공 11개를 던졌고, 최고 시속은 145㎞를 찍었다.

최원태는 삼성 구단을 통해 "아직 변화구 꺾이는 각도가 좋지 않다. 앞으로 피칭하면서 잡아나가야겠다고 느꼈다"며 "시즌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완성해 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원태가 청백전 첫 등판인데 좋은 피칭을 했다"며 "스케줄에 맞춰 컨디션을 잘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삼성 1차 지명 신인 배찬승은 백팀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최고 시속은 150㎞를 찍었다.

배찬승은 "구속에 신경 쓰지 않고 제구 잡는 피칭에 주력했다. 의도했던 대로 공이 들어가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 감독은 "신인이고 첫 등판이라 부담이 될 법도 한데 잘 던졌다"며 "본인의 공을 실전에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 같다. 배짱이 있다"고 배찬승의 투구에 만족스러워했다.

삼성 라이온즈 신인 배찬승
삼성 라이온즈 신인 배찬승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00 FIFA 회장 축전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자격 있어" 축구 03:23 16
57099 하루 10타 줄인 방신실 "처음 우승한 곳이라 긍정적인 기운" 골프 03:23 13
57098 홍명보호 젊은 피, 쿠웨이트전부터 본격 '생존 경쟁' 스타트! 축구 03:22 17
57097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3:22 16
57096 홍명보 감독, 10일 쿠웨이트전 대비 배준호 추가 발탁 축구 03:22 14
57095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3:22 15
57094 남자배구 평가전 찾은 전 대표팀 세터 이다영 "미국 리그 만족" 농구&배구 03:22 16
57093 김혜성 부상 큰 문제 없는 듯…택시스쿼드, 마이너리그로 복귀 야구 03:22 16
57092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03:22 17
57091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5
57090 김택수 선수촌장이 남자배구 한국-네덜란드 평가전 찾은 이유는 농구&배구 03:22 14
57089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농구&배구 03:22 14
57088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3:21 13
57087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3:21 17
57086 '네덜란드전 38점 합작' 임동혁·김지한 "강팀에 자신감 얻었다" 농구&배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