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PK 유도+리그 5호골…헹크, 브루게에 2-1 역전승

오현규 PK 유도+리그 5호골…헹크, 브루게에 2-1 역전승

링크온 0 105 02.10 03:20
이영호기자

이번 시즌 공식전 28경기에서 '8골 1도움' 활약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오현규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오현규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헹크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오현규(23)가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리그 5호골도 터트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오현규는 9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클레 브루게와 2024-2025 주필러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전반 40분 득점포를 터트렸다.

헹크는 브루게를 2-1로 물리치고 5연승 행진으로 승점 57(18승 3무 4패)을 쌓았다.

2위 브루게(승점 51)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린 헹크는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오현규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전반 10분 만에 먼저 실점한 헹크는 전반 16분 오현규가 페널티킥을 유도한 덕분에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18분 야르네 스큐커스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1-1로 맞선 뒤에는 오현규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동료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오현규
동료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오현규

[AFP=연합뉴스]

오현규는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켄 은쿠바가 골문 앞으로 투입한 크로스를 득점으로 만들었다.

지난달 12일 OH 뢰번과 정규리그 21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본 이후 6경기(정규리그 4경기·컵 대회 2경기) 만에 터진 오현규의 정규리그 5호골이자 이번 시즌 8호골(정규리그 5골 1도움·컵대회 3골·공식전 28경기)이었다.

오현규는 후반 24분 몸에 불편을 호소하며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돼 벤치로 복귀했다.

헹크는 후반 39분 브루게의 골키퍼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 속에 2-1 승리를 지켰다.

오현규는 이날 3차례 슈팅에 1골을 뽑아내면서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인 평점 8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00 FIFA 회장 축전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자격 있어" 축구 06.08 16
57099 하루 10타 줄인 방신실 "처음 우승한 곳이라 긍정적인 기운" 골프 06.08 13
57098 홍명보호 젊은 피, 쿠웨이트전부터 본격 '생존 경쟁' 스타트! 축구 06.08 17
57097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6.08 16
57096 홍명보 감독, 10일 쿠웨이트전 대비 배준호 추가 발탁 축구 06.08 14
57095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6.08 15
57094 남자배구 평가전 찾은 전 대표팀 세터 이다영 "미국 리그 만족" 농구&배구 06.08 16
57093 김혜성 부상 큰 문제 없는 듯…택시스쿼드, 마이너리그로 복귀 야구 06.08 16
57092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06.08 17
57091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6.08 15
57090 김택수 선수촌장이 남자배구 한국-네덜란드 평가전 찾은 이유는 농구&배구 06.08 14
57089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농구&배구 06.08 14
57088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6.08 13
57087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6.08 17
57086 '네덜란드전 38점 합작' 임동혁·김지한 "강팀에 자신감 얻었다" 농구&배구 06.0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