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40세 첫 경기서도 골 맛…사우디서 공식전 5경기 연속골

호날두, 40세 첫 경기서도 골 맛…사우디서 공식전 5경기 연속골

링크온 0 109 02.09 03:22
배진남기자

알나스르, 알파이하에 3-0 승리…이적생 두란 멀티골

득점 후 세리머니 하는 호날두.
득점 후 세리머니 하는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골 사냥은 마흔 살이 되고서도 멈추지 않았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사우디 프로 리그 19라운드 알파이하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알나스르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고 3-0 완승을 이끌었다.

나와프 부샬이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내주자 호날두가 달려들면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호날두에게는 최근 리그 4경기 및 공식전 5경기 연속골이었다.

이날 알파이하전은 1985년 2월 5일생 호날두가 만 40세가 되고 나서 치른 첫 경기였다.

호날두는 84분을 뛰고서 팀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39분 무함마드 마란과 교체됐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6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14골)에 두 골 차로 앞서며 득점 1위 자리를 지켰다.

골 세리머니 하는 호날두.
골 세리머니 하는 호날두.

[AFP=연합뉴스]

호날두가 올 시즌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건 4차례뿐이다.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호날두의 통산 득점은 924골(프로 789골·A매치 135골)로 늘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를 떠나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혼 두란은 사우디 리그 첫 출전 경기였던 이날 전반 22분과 후반 27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2003년생 콜롬비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두란은 지난 4일 알와슬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4-0 승)에서 풀타임을 뛰며 알 나스르 데뷔전을 치렀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리그 4연승을 거둔 알나스르는 12승 5무 2패로 승점 41을 쌓았다. 18개 팀 중 3위다. 선두 알이티하드(16승 1무 2패·승점 49)와는 승점 8차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30 프로농구 kt, KCC 이적한 FA 허훈 보상으로 현금 14억원 선택 농구&배구 03:23 3
57129 키움 송성문 "MLB 도전은 오해…한국에서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야구 03:23 3
57128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7-6 한화 야구 03:22 2
57127 좌완 감보아 '시속 157㎞' 역투…롯데, 두산 잡고 2연승 야구 03:22 5
57126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3:22 5
57125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03:22 4
57124 '케인 결승골' 잉글랜드, 안도라에 1-0 신승…월드컵 예선 3연승 축구 03:22 2
57123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3:22 3
57122 삿포로 떠나는 김건희, 강원FC 이적 눈앞…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03:22 3
57121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 골프 03:22 3
57120 '롯데 새 에이스' 감보아 "시속 100마일? 도전해 볼게요"(종합) 야구 03:22 4
57119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종합) 골프 03:22 3
57118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3:21 4
57117 [KPGA 최종순위]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골프 03:21 3
57116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