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 홈구장 문 여는데…올해 한화 청주경기 열릴까

대전 새 홈구장 문 여는데…올해 한화 청주경기 열릴까

링크온 0 132 01.29 03:22
천경환기자

'제2구장' 청주시, 한화 구단에 작년 수준 6경기 배정 요청

청주 야구장 가득 메운 응원 열기
청주 야구장 가득 메운 응원 열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올 시즌에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청주 홈경기가 열릴지 주목된다.

청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주야구장에서 6경기를 개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한화 이글스 구단에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야구장은 충청권을 연고로 한 한화의 제2구장이며, 1만500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 5년 만에 한화 홈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청주시는 인조 잔디 교체, 1·3 파울라인 사이 안전지대 확보, 더그아웃 리모델링, 라커룸 공간 확보 등 추가적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6경기를 유치했는데 폭우 때문에 실제로는 5경기가 치러졌다.

2020∼2022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때문에, 2023년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실사를 통과하지 못해 한화 홈경기를 유치하지 못했다.

시는 규모가 작고 낙후한 청주야구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2010년대부터 거액을 들여 시설개선에 박차를 가해 청주와 충북지역 열성 한화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는데, 올해 청주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홈경기가 배정될지는 미지수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에 2만여석 규모의 새 경기장(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한화는 새 구장에서 경기를 최대한 많이 해야 하고, 대전구장 내 음식업체 보상금 지불과 광고 수입 등 문제로 청주경기 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와 충북에도 야구팬들이 많다는 점과 시설개선 등을 내세워서 청주경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30 프로농구 kt, KCC 이적한 FA 허훈 보상으로 현금 14억원 선택 농구&배구 03:23 8
57129 키움 송성문 "MLB 도전은 오해…한국에서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야구 03:23 14
57128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7-6 한화 야구 03:22 13
57127 좌완 감보아 '시속 157㎞' 역투…롯데, 두산 잡고 2연승 야구 03:22 13
57126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3:22 14
57125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03:22 13
57124 '케인 결승골' 잉글랜드, 안도라에 1-0 신승…월드컵 예선 3연승 축구 03:22 11
57123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3:22 12
57122 삿포로 떠나는 김건희, 강원FC 이적 눈앞…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03:22 13
57121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 골프 03:22 13
57120 '롯데 새 에이스' 감보아 "시속 100마일? 도전해 볼게요"(종합) 야구 03:22 14
57119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종합) 골프 03:22 13
57118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3:21 13
57117 [KPGA 최종순위]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골프 03:21 13
57116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3:2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