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 일구대상 영예 "팬들 성원에 1천만 관중 돌파"

허구연 KBO 총재, 일구대상 영예 "팬들 성원에 1천만 관중 돌파"

링크온 0 233 2024.12.11 03:21
김경윤기자

최고 타자상에 김도영, 최고 투수상은 원태인 수상

수상 소감 말하는 허구연 총재
수상 소감 말하는 허구연 총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 총재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1천만 관중 돌파에 힘을 보탠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73) 총재가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허 총재는 1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은 뒤 "야구팬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1천만 관중 시대를 열 수 있었다"며 "KBO는 내년에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프로야구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며 "1천만 관중에 도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구연 총재는 올 시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등 각종 제도 도입을 주도했고 티빙과 3년간 1천350억원에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끌어내 KBO리그 재정 확충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올해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720경기에서 역대 최다인 1천88만7천705명의 관중을 모았다.

종전 최다였던 2017시즌 관중(840만688명)보다 무려 240만명이나 관중이 증가했다.

수상 소감 말하는 김도영
수상 소감 말하는 김도영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2024시즌 KBO리그를 지배했던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일구상 최고 타자상, 공동 다승왕인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최고 투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김도영은 최연소·최소 경기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 등 타격 전 부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의 성적을 내며 KIA의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지난 달 KBO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은 김도영은 올겨울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싹쓸이하고 있다.

원태인은 28경기에 등판해 159⅔이닝을 던져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활약해 곽빈(두산 베어스)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또한 국내 투수 중에서는 평균자책점과 이닝당 출루 허용(WHIP·1.20)에서 1위를 기록했다.

수상 소감 말하는 원태인
수상 소감 말하는 원태인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10 [email protected]

신인상은 두산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 의지노력상은 손호영(롯데 자이언츠)에게 돌아갔다.

프로지도자상은 홍세완 KIA 타격코치, 아마지도자상은 김성훈 가동초등학교 감독이 받았다.

프런트상은 71차례 홈경기에서 47차례 매진 기록을 세운 한화 이글스 마케팅팀에 돌아갔다.

심판상은 이기중 KBO 심판위원, 특별공로상은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303 '모따 멀티골' K리그1 안양 'PK 놓친' 수원FC에 2-1 역전승(종합) 축구 03:22 3
57302 '6월의 한국시리즈' LG·한화 연장 11회 혈투 끝에 무승부(종합) 야구 03:22 1
57301 김시우, 메이저대회 US오픈 2R 공동 8위…난코스서 선전 골프 03:22 1
57300 레알 마드리드, '아르헨 축구 미래' 마스탄투오노와 6년 계약 축구 03:22 2
57299 '모따 멀티골' K리그1 안양 'PK 놓친' 수원FC에 2-1 역전승 축구 03:22 2
57298 모따 두 차례 고공폭격에 K리그1 안양은 시즌 첫 역전승 축구 03:21 3
57297 "대전 시절 내가 돌아왔다" 2년만에 멀티골 폭발한 전북 티아고 축구 03:21 2
57296 [프로야구 대전전적] LG 2-2 한화 야구 03:21 1
57295 난코스에 혼 빠진 선수들…라우리, 아마추어급 실수 "멍청했다" 골프 03:21 1
57294 이글 2개 앞세운 최진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단독 선두 골프 03:21 1
57293 추신수의 새로운 목표…"한국 야구·SSG에 보탬 되는 사람" 야구 03:21 1
57292 [프로축구 수원전적] 안양 2-1 수원FC 축구 03:21 2
57291 프로야구 21세기 첫 3시간 미만 경기 시간 도전…현재 3시간2분 야구 03:21 1
57290 '길저스 35점' NBA OKC, 인디애나에 신승…챔프전 2승 2패 균형 농구&배구 03:21 2
57289 LPGA투어 첫 우승 꿈꾸는 최혜진, 마이어 클래식 2R 공동선두 골프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