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데뷔' 피츠버그 박효준, 가족과 팬 환영 속에 입국

'빅리그 데뷔' 피츠버그 박효준, 가족과 팬 환영 속에 입국

링크온 0 1,816 2021.10.06 19:30
피츠버그 박효준
피츠버그 박효준 '금의환향'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박효준이 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1.10.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잘 견디고,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거' 완장을 차고 귀국했다.

박효준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밝은 표정으로 가족과 팬을 만났다.

2021년은 박효준에게 매우 특별했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 달러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고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KBO리그를 거쳐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김하성이 박효준의 야탑고 1년 선배다.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딘 박효준은 7월 17일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러 한국인 역대 25번째 빅리거가 됐다.

양키스에서는 한 타석(1루 땅볼)만 선 채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아들 보며 활짝 웃는 박효준 어머니
아들 보며 활짝 웃는 박효준 어머니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박효준이 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어머니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1.10.6 [email protected]

그러나 박효준을 '빅리거 재목'으로 평가하는 팀은 있었다.

복수의 구단이 양키스에 트레이드를 제안했고, 7월 27일 박효준은 '기회의 땅'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8월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메이저리그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첫 안타까지 쳐낸 박효준은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고, 8월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작렬했다.

박효준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45경기에 출전해 128타수 25안타(타율 0.195), 3홈런, 14타점을 올렸다.

성적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00 FIFA 회장 축전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자격 있어" 축구 03:23 12
57099 하루 10타 줄인 방신실 "처음 우승한 곳이라 긍정적인 기운" 골프 03:23 12
57098 홍명보호 젊은 피, 쿠웨이트전부터 본격 '생존 경쟁' 스타트! 축구 03:22 14
57097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3:22 14
57096 홍명보 감독, 10일 쿠웨이트전 대비 배준호 추가 발탁 축구 03:22 12
57095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3:22 12
57094 남자배구 평가전 찾은 전 대표팀 세터 이다영 "미국 리그 만족" 농구&배구 03:22 14
57093 김혜성 부상 큰 문제 없는 듯…택시스쿼드, 마이너리그로 복귀 야구 03:22 13
57092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03:22 13
57091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3
57090 김택수 선수촌장이 남자배구 한국-네덜란드 평가전 찾은 이유는 농구&배구 03:22 12
57089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농구&배구 03:22 12
57088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3:21 11
57087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3:21 14
57086 '네덜란드전 38점 합작' 임동혁·김지한 "강팀에 자신감 얻었다" 농구&배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