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영웅' kt 박경수, 수비 중 종아리 부상…구급차로 이송

'KS 영웅' kt 박경수, 수비 중 종아리 부상…구급차로 이송

링크온 0 686 2021.11.17 21:40
구급차로 옮겨지는 kt 박경수
구급차로 옮겨지는 kt 박경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상황 kt 2루수 박경수가 두산 안재석의 뜬 공을 처리하다 넘어지며 부상을 당해 구급차에 탑승하고 있다. 2021.11.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kt wiz의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37)가 수비 중 종아리를 다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경수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S 3차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타자 안재석의 뜬 공을 처리하다 뒤로 넘어졌다.

2루수가 잡기엔 깊은 타구였는데, 박경수는 끝까지 뛰어가 글러브를 뻗었다.

그는 공을 놓친 뒤 뒤로 넘어졌고, 오른쪽 종아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박경수는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하다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부상당한 박경수
부상당한 박경수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3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kt 2루수 박경수(오른쪽)가 두산 안재석의 타구를 잡으려다 넘어진 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2021.11.17 [email protected]

kt 관계자는 "박경수는 경기장 인근 고대구로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경수는 2021시즌 KS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KS 2차전에선 1회 결정적인 호수비를 펼친 데 이어 공격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5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타선을 이끌었고, 6회말 수비에선 박건우의 강습 타구를 몸을 던져 잡은 뒤 1루 주자 정수빈을 2루에서 잡는 호수비를 펼쳤다.

kt는 박경수 대신 신본기를 투입해 경기를 이어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325 슈팅하는 리오넬 메시 메시의 마이애미, 클럽 월드컵 개막전서 알아흘리와 0-0 비겨 축구 03:22 0
57324 [프로야구 중간순위] 15일 야구 03:22 0
57323 [최종순위]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골프 03:22 0
57322 이동은의 티샷. '메이저퀸' 오른 '장타여왕'…이동은, 한국여자오픈 정상 골프 03:22 0
57321 전광판에 공식 관중 수 2만2천625명이 발표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모습 인천-수원 '빅 매치'에 2만2천명…K리그2 유료 관중 시대 1위 축구 03:21 0
57320 최혜진의 3라운드 경기 모습 최혜진, 마이어 LPGA 클래식 3R도 선두…6명이 공동 선두 골프 03:21 0
57319 김시우 김시우, US오픈 골프 3R 공동 29위…4언더파 번스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1 0
57318 볼을 다투는 아일톤 코스타(왼쪽) '입국 거부' 보카 주니어스 코스타, 특별비자로 클럽월드컵 출전 축구 03:21 0
57317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는 이동은 '장타 여왕' 이동은, 메이저퀸으로 우뚝…"실력 쌓아 LPGA 도전" 골프 03:21 0
57316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0-5 LG 야구 03:21 0
57315 15일 LG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한화 선수들. 프로야구 한화, LG에 '빗속 역전승'…33일 만에 1위 복귀(종합2보) 야구 03:21 0
57314 14일 삼성전에서 역투하는 kt 쿠에바스 프로야구 삼성, 천적 쿠에바스에 또 완패 '왜 우리만 갖고 그래' 야구 03:21 0
57313 우승 트로피를 든 이동은. '메이저퀸' 오른 '장타여왕'…이동은, 한국여자오픈 정상(종합) 골프 03:21 0
57312 쇄도하는 크리스티안 풀리식 포체티노 감독, 골드컵 빠진다는 풀리식에 일침 "판단은 우리몫" 축구 03:21 0
57311 김시우 김시우, US오픈 골프 3R 공동 29위…4언더파 번스 단독 선두 골프 03: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