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LPGA 6시즌 연속 신인상 수상 좌절…타와타나낏 유력

한국 선수 LPGA 6시즌 연속 신인상 수상 좌절…타와타나낏 유력

링크온 0 1,337 2021.10.21 07:47
4월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타와타나낏
4월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타와타나낏

[AFP=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 선수 연속 시즌 신인상 수상 행진이 중단됐다.

LPGA 투어는 21일 "이번 시즌 신인상은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또는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가운데 한 명이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5년부터 한국 선수들이 독식해온 LPGA 투어 신인상은 올해 외국 선수가 받게 됐다.

LPGA 투어 신인상은 매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신인이 가져간다.

이번 시즌에는 타와타나낏이 1천134점으로 신인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머과이어가 774점으로 2위다.

올해 LPGA 투어 남은 대회가 현재 부산에서 진행 중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3개밖에 되지 않아 3위 이하 선수들의 신인상 수상 가능성은 사라졌다.

머과이어가 24일 끝나는 이번 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6위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신인상 경쟁이 이어지고, 그렇지 못하면 이번 대회에 불참한 타와타나낏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된다.

한국 선수들은 2015년 김세영(28)을 시작으로 2016년 전인지(27), 2017년 박성현(28), 2018년 고진영(26), 2019년 이정은(25) 순으로 LPGA 투어 신인상을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신인상 수상자를 정하지 않고, 2020년과 2021년 신인을 대상으로 올해 신인상 레이스를 벌이도록 했다.

올해 신인상 부문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선수는 264점으로 7위인 김아림(26)이다.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은 591점으로 3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30 프로농구 kt, KCC 이적한 FA 허훈 보상으로 현금 14억원 선택 농구&배구 03:23 8
57129 키움 송성문 "MLB 도전은 오해…한국에서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야구 03:23 14
57128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7-6 한화 야구 03:22 13
57127 좌완 감보아 '시속 157㎞' 역투…롯데, 두산 잡고 2연승 야구 03:22 13
57126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3:22 14
57125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03:22 13
57124 '케인 결승골' 잉글랜드, 안도라에 1-0 신승…월드컵 예선 3연승 축구 03:22 11
57123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3:22 12
57122 삿포로 떠나는 김건희, 강원FC 이적 눈앞…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03:22 13
57121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 골프 03:22 13
57120 '롯데 새 에이스' 감보아 "시속 100마일? 도전해 볼게요"(종합) 야구 03:22 14
57119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종합) 골프 03:22 13
57118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3:21 13
57117 [KPGA 최종순위]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골프 03:21 13
57116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3:21 10